[위드 더함]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이덕준 대표
[더함 피플 탐구] “타인과 함께, 타인을 통해서 협력할 때에야 비로소 위대한 것이 탄생한다”(by 생텍쥐페리). 일을 하면서 좋은 동료를 만나는 것만큼 큰 복이 또 있을까요? 서로 공감하고 협력하며 더함에 다양한 색채와 가치를 더해 가는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누군가의 성장과 성공이 나에게도 큰 기쁨과 성취감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경험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리고 그런 마음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2011년부터 수많은 투자자들과 소셜벤처를 연결해 온 임팩트투자사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이하 ‘D3’)의 이덕준 대표님은 그간의 투자 사례를 들며 연신 ‘뿌듯하다’는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임팩트투자는 사회 변화를 추동하는 강력한 힘인 것 같다는 말에는 “기업가가 바로 그 강력한 힘이고, 투자는 기업가의 비전을 뒷받침하는 파트너 역할일 뿐”이라고 고개를 저었습니다.
‘당신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누군가의 응원 한마디가 다른 무엇보다 강력할 때가 있죠. D3는 일찍이 더함의 가능성을 발견해 주고 지원해 준 든든한 임팩트투자사이자 파트너입니다. 임팩트투자사인 D3가 발견한 더함의 가능성은 무엇일까요? 더함은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우리 사회 많은 혁신기업들에 기꺼이 디딤돌 역할을 자청하는, 더함의 든든한 지원자이자 파트너인 D3 이덕준 대표님을 만나 보았습니다.
D3는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벤처기업들에 투자하고 지원하는 임팩트투자사입니다. 헬스케어, 교육, 금융, 노동, 환경 및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을 혁신하고, 이를 통해 모두에게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회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1년 설립한 이래, 국내외 글로벌 임팩트 투자섹터에서 60여 개의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말씀 주신 대로 여러 금융기관, 기업에서 오래 일을 해왔는데요, CFO로 몸담았던 지마켓을 2009년에 나오면서 다음 행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고민을 하다 보니, ‘내가 왜 이 길을 택해서 왔던가’에 대한 생각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되더라고요.
졸업 이후 기업신용분석 업무 및 이런저런 모양의 금융 업무를 실행해 왔는데요. 제가 일을 시작하고서 20년 넘는 시간 동안, 실제 ‘가치’와 ‘금융’ 사이에 놓인 간극, 괴리가 점점 더 크게 벌어졌던 것 같아요. 이런 변화를 반추하며, 금융이라는 게 과연 무엇일지, 금융의 역할은 무엇일지 등 아주 본질적인 질문을 스스로 던져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한편으로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에 대해 새롭게 발견하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기업이 시장 안에서 성장하고 자기의 자리를 만들어가는 것을 넘어 사회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거죠.
이 두 가지 고민이 합쳐지던 시기에, 저보다 앞서 이런 고민을 하셨던 엔젤투자자분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이분들은 ‘임팩트투자’라는 말이 통용되고 생태계가 갖추어지기 이전부터, 선한 방식의 투자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 오던 개인들이었죠(임팩트투자라는 개념은 2008년 즈음 본격 논의되기 시작합니다).
해외에는 가치적인 일에 투자를 하는 개인과 가족이 예전부터 있어 왔어요. 이런 분들은 개별적으로 만나 보기도 하고, 모임에 나가 보기도 하고, 이들을 따라 소액이지만 투자도 해보면서 ‘임팩트투자’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2011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임팩트투자 컨퍼런스 SOCAP(Social Capital Markets, 링크)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곳에서 저와 비슷한 고민과 지향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변화의 동력을 얻었습니다. 금융업에 몸담고 있으며 ‘가치 분열적’이라고 느꼈던 문제들을 직접 해결해 보자는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2011년에 뜻이 맞는 동료들과 함께 디쓰리(D3)쥬빌리파트너스 법인을 설립하였습니다.
사실 어린 시절 저희 집이 굉장히 가난했어요. 그래도 공부를 계속 하고 중간에 유학을 가거나 할 수 있었던 건 주변의 도움 덕분이었죠. 가난이 주는 엄청난 무게를 많이 느끼고 자랐어요. 가난은 단순한 경제적 문제를 넘어,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기회와 자유의 문제이고, 심리적 위축감을 줄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제가 1987년에 대학을 졸업했는데, 당시에 1988년 서울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많은 영세 노점과 판자촌이 철거되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부동산은 계급과 관련한 많은 문제들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며, 불평등의 문제를 피부로 느꼈죠.
학교와 교회를 함께 다녔던 친구, 동생, 선배들과 우리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어요. 이후에 각자가 다른 직업을 갖더라도, 가난한 지역에서 함께 살며 지역을 위해 봉사하자는 일종의 ‘도원결의’를 하기도 했고요. 대학을 졸업하고서도 한동안은 친구들과 봉천동에 거주하며 활동가로서 지역 활동을 이어 가다가, 흩어져 직장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대학 시절 경영을 공부한 터라, 기업분석을 하는 회사에 처음 입직하게 되었는데요. 그 이후부터는 계속 제도권 금융 쪽에서 일을 해왔습니다. 아무래도 기존의 활동가로서의 인식 체계와 제도권 금융이 잘 맞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주변의 많은 분들이 당장 성급히 판단을 내리기보다는, 업계 내에서 경험을 충분히 쌓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렇게 20년 넘게 업계에 있던 것이죠. 지마켓을 떠나던 시기에, ‘지금까지의 경험을 활용해 꿈꾸던 다른 일을 시도해 봐야겠다’는 걸 직감적으로 느꼈던 것 같아요.
누군가 이걸 조성해야겠다고 해서 만들어졌다기보다는, 철저히 민간의 자각에 의해 올라온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까 D3를 설립하기 전부터, ‘금융의 역할’에 대한 고민도 깊게 했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자본주의 태동 시기에 부(wealth)를 만든 사람은 귀족이 아니라, 상인이었어요. 이들은 부를 통해 ‘신분에 구애받지 않는 삶’, ‘자유’를 얻고자 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는 부가 오히려 불평등과 부자유를 강화시키고 있는 것이죠.
이런 와중에도 부의 올바른 사용에 대해 고민하고 가치를 지켜 가려 했던 개인과 일가들이 계속 있어 왔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금융기관에서는 이런 분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어려웠던 것이죠. 자산을 가치 있는 곳에 투자하여 운용하고자 하는 사람이 마치 ‘화성에서 온 사람’처럼 여겨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이런 투자자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고, 이제는 많은 금융기관들에서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간 많은 재단과 중간기관들에서 이런 역할을 해오기도 했어요. 현대아산나눔재단, SK행복나눔재단과 같은 재단이 대표적인 예이죠. 비교적 최근에는 카카오임팩트재단이 생겨나기도 했고요. 이들은 전통적인 기부를 넘어, 혁신기업가들을 지원하는 흐름을 만드는 데 기여했습니다. 임팩트투자는 한 발 더 나아가서 적극적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업에 투자, 지원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고요.
3년 정도 전부터는 정부의 펀드 출자자금이 임팩트투자 쪽으로 출자되기 시작하면서,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민간의 금융기관과 법인들의 출자도 점차 늘어나면서 앞으로 더 두터워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D3 초창기에는 ‘엔젤투자클럽’이란 포맷으로 다양한 소셜벤처와 엔젤투자자들이 만날 수 있는 장을 열고 매칭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분기에 한 번 열 때마다 대략 2개의 기업이 본인들의 사업에 대해 발표했었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당시만 하더라도 소셜벤처와 투자자가 이렇게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이 거의 없었거든요. 이런 포맷을 총 7번 정도 진행했었습니다.
3년 전부터는 창업투자회사가 되어 펀드를 만들기 시작한 터라, 엔젤투자클럽을 더는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이러한 행사나 D3의 펀드 경험을 통해 임팩트투자에 입문한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이 점이 무척 뿌듯해요.
엔젤투자클럽에서 발표했던 기관 중 ‘희망만드는사람들’(링크)이라고 있어요. 과다부채자의 채무 상담을 해주는 기관인데요. 민간은행을 가면 부자들을 상담해 주는 창구가 별도로 있는 걸 보신 적 있으시죠? 그런데 정작 그런 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부채를 가진 가난한 사람들, 청년들 아닐까요?
이처럼 부채 조정 솔루션이 부족한 분들을 위해 맞춤식 상담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희망만드는사람들’의 케이스를 소개했더니, 많은 투자자분들이 직관적으로 바로 이해를 하시더라고요. ‘자산 관리’, ‘재무 상담’이라는 것이 지금까지는 부자들에게 제공되었다면, 앞으로는 부채를 많이 지고 있는 이들을 위해 더 많이 제공되어야겠구나,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저를 포함해서 총 7명의 투자자들이 투자클럽을 만들어서 투자를 진행했어요.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이 부채를 해결하는 데 상당히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현재 비콥(B-Corp)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 비즈니스를 통해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기업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의 록펠러재단이 출자한 비영리기관 B랩(B-LAB)이 인증하는 제도. 지배구조, 기업구성원, 지역사회, 환경, 고객 등 5가지로 평가하고 인증한다.
재무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회사들도 있지만, 아직까지 재무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회사도 있고, 정말이지 스펙트럼이 다양해요. 이와 마찬가지로, 투자자분들의 스펙트럼도 다양해요. 수익성이 크게 기대되지 않더라도 마음이 너무 동해서 투자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가치와 경제적 보상을 두루 고려하는 분들도 계시는 터라, 어떤 점이 ‘결정적인 요소’라고 콕 집어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지금은 굉장히 다양한 임팩트투자기관들이 생겨나고 있잖아요. 저도 가끔씩 D3만의 차별성이 뭘까를 생각해 보곤 합니다.
D3에는 저와 두 분의 제너럴파트너가 있는데요. 이 분들도 원래 엔젤투자를 하시던 분들이셨어요. 저희는 투자를 연결하고 운용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저희의 자산을 직접 투자하는 투자자로서 역할도 합니다. 이러한 포지션이 저희만의 첫 번째 차별점일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임팩트투자 기관마다 투자하는 주제와 영역이 다양한데요. 저희도 UN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에 입각해서 골고루 투자하려고 합니다만, 특히 불평등 문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불평등도 헬스케어, 교육, 금융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 존재하지요. 불평등 관점에서 금융 영역에 접근하는 투자 기업으로 ‘피플펀드’(링크)라는 곳이 있는데요. 외형으로는 일반적인 P2P 기반의 핀테크 회사이지만, 금융의 불평등에 관심을 두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인드가 기업 DNA에 굉장히 강하게 녹아 있는 팀입니다.
최근에는 피플펀드와 서울시 청년청이 금융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업한 프로젝트가 있어요(링크).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어떤 청년이 어떤 기업에 다니고 있다가 프리랜서가 되었어요.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으려고 했는데, 대출이 안 되는 거예요. 기존 금융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경직성 때문에 안 되는 것이죠. 그런 문제를 피플펀드가 함께 풀어가는 겁니다. 정리를 하자면, 투자를 고려할 때 기술의 혁신과 불평등의 해결이라는 문제가 얼마나 잘 결합이 되어 있는가를 보려 합니다.
물론 임팩트투자가 건드리기 어려운 불평등의 영역이 아직까지는 많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복지의 영역에서만 다루던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풀어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이 나와 준다면, D3는 적극 투자를 고려해 볼 거예요.
그리고 완성된 솔루션이 나오기 이전 단계라 하더라도 투자하고 성장을 위해 지원하는 역할을 하려 합니다. 임팩트투자라는 것은 투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다양한 기회들을 연결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업, 기업가의 좋은 파트너가 되는 것이지요.
양동수 대표님이 재단법인 동천의 상임변호사로 계시던 시절부터 알고 지냈습니다. 소수자들과 비영리기관을 지원하는 프로보노 활동을 하실 때 처음 뵈었는데, 어느 순간 사회적 기업가로 변모하시더라고요. (웃음)
더함의 가능성은 엄청나죠. (대표님이 엄청 좋아하시겠네요!) 더함은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사회적 문제인 ‘주거’를 다루고 있잖아요. 갈수록 높아지는 비용의 문제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점점 더 떨어지는 퀄리티의 문제도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동네’라는 개념을 잃어버리고, 사회적 관계망이 망가져 버린 것은 더 말할 것도 없고요.
많은 사람들이 공공주택을 늘리고 주거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 그걸 구현시키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라는 말이 있지요? 주거 공급에 있어서 디테일한 부분들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것 이상으로 더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 문제점이나 불가사의한 요소가 세부사항 속에 숨어있다는 의미의 속담으로, 대강 보면 쉬워 보이지만 제대로 해내려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주택건설, 아파트건설 시장에서는 수요자들은 철저히 배제시킨 채 공급자 중심으로 일이 진행되어 왔다면, 이러한 구조를 사용자, 협동조합 중심으로 전환해 냈다는 점이 더함의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해요. 더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는 모델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개발했으면 하고요, 제 생각 같아서는 대한민국 아파트의 상당수를 더함 방식으로 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함은 기존의 부동산 디벨로퍼들과는 달리, 공공과 민간의 건설사를 응대하는 한편으로, 입주자 커뮤니티와 소통하고 관리하는 영역까지 두루 아우르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부동산 개발 전문인력뿐 아니라 다양한 배경의 구성원들이 모여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 점이 더함의 가장 큰 장점일 것 같아요. 특히나 초창기부터 법 전문가들이 많이 계시다 보니, 리스크 관리를 잘 하고 계신 것 같고요.
조금 더 기대를 하자면, 기후변화 시대를 맞이해서 에너지 사용이라든가 환경적인 기준에서도 가장 좋은 공간을 설계하고 조성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면 더 좋을 것 같고요. 이런 쪽으로 계속 투자한다면, 장기적 관점에서는 수익도 보장해 줄 거란 생각이 듭니다.
하드웨어적으로는 루트에너지(링크)와 같은 에너지기업, 건물 공조 시스템에 들어가는 필터를 새롭게 개발하는 기업 등 다양한 회사들과 협업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놀담(링크), 프립(링크) 등 다양한 기업과 함께 더함이 만들어 갈 공간의 커뮤니티 서비스 질을 제고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주거 분야 경쟁력을 좌우할 거란 생각이 들어요. 서로가 연결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저도 참 뿌듯할 것 같네요.
사회 변화를 추동하는 강력한 힘은 ‘기업가의 힘, 의지’이겠지요. 투자자는 기업가의 비전을 뒷받침하는 파트너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D3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에 투자를 하는데, 그 지속 가능성이라 함은 환경적인 것, 사회적인 것 모두를 아우르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게 될 세상을 생각하면서 투자를 선택해요.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었는지 여부도 중요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이거죠.
D3는 소외된 사람들이 일어설 수 있는 발판, 디딤돌을 의미해요. 우리 사회에 ‘디딤돌’을 더하고 싶습니다.
해당 글은 2020년 10월 12일 사회혁신기업 더함 공식홈페이지에 송출된 인터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