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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search Lab Sep 02. 2023

디자인씽킹을 활용하여 대시보드 기획하기

디자인씽킹의 문제 해결 과정을 적용한 데이터 시각화 개발 모델


#데이터분석 #디자인프로세스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자인씽킹 문제 해결 방법을 적용한 데이터 시각화와 대시보드 기획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디자인씽킹은 사용자의 문제를 공감하여 정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출한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시각화하여 테스트하는 과정을 포함하는 문제 해결 방법입니다. 따라서, 디자인씽킹에 문제 해결 방법을 대시보드 기획에 적용할 수 있다면, 사용자를 조사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방법을 통해 사용자의 사용성이 높은 효율적인 대시보드 개발이 가능할 것입니다.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에 대해

먼저, 디자인씽킹이라는 개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개념을 설명드리기 위해, 각 단어가 가지는 의미를 먼저 정의하고자 합니다.


Design + Thinking


흔히들 디자인씽킹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면, 문제 해결 절차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끝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학문과 기술의 영역에서도 문제 해결 절차는 다루고 있으며, 단순히 문제 해결 프로세스에만이 중요했다면, 디자인이라는 단어가 붙을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Design 


먼저 디자인이라는 단어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디자인은 뭐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요?
소위 디자인의 민주화라는 표현을 통해 이제 디자인은 누구나, 어떤 분야에서도 언급되어지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누구에게는 설계이며, 개선이며, 예술이며, 기획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좋게 이야기하자면 어느 분야에서도 중요한 것이고, 아쉬운 부분은 이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가 공부하고, 경험하고, 이야기하고자 하는 디자인이라고 하는 분야는 바로 시각화입니다.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본인의 생각을 타인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자 방법인 것입니다.


Thinking


이어서 Thinkng, 즉, 사고입니다. 우리는 언제 생각을 할까요?
생각을 하는 이유는 당연히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지금은 일단 눈앞에 문제를 마주한 상황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우리의 눈앞에 문제가 있다면, 생각을 할 것입니다. 이때, 우리의 생각이 향하는 방향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일 것입니다.

또한, 문제가 너무 간단하다면 말그대로 생각할 필요도 없는 고민이 됩니다. 따라서, 고민을 할정도의 문제란 것은, 해결하기 어려운 새로운 문제라는 뜻이 되며, 우리는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Design Thinking


이제, 다시 디자인씽킹이라는 단어로 돌아와 정리하면, 이 단어의 의미는 시각화라고 하는 디자인의 장점이자 특징을 활용하여, 어려운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대시보드 기획에 이러한 디자인씽킹 과정을 적용하여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무엇일까요?

대시보드를 활용하여 현업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해,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사용성 높은 대시보드를 기획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프로세스

디자인씽킹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였다면, 이어서 디자인씽킹 과정과 이를 적용한 대시보드 기획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공감

먼저 디자인씽킹에서 이야기하는 공감이란, 사용자의 문제에 대한 공감이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사용자입니다. 디자인이라고 하는 분야의 특성상 타깃은 항상 사용자이며, 정의할 문제는 사용자가 느끼는 불편함과 어려움과 같은 요소가 됩니다.


사용자를 공감하는 방법으로는 공감 지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화를 하거나 행동을 살펴보는 과정 등을 통해 우리는 사용자와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사용자가 어떻게 말하는지, 생각하는지, 행동하는지, 느끼는지를 염두하는 과정 속에서, 공감 지도를 그려가며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시보드를 기획하는 단계에서 매출 관리를 하는 사용자의 공감지도를 작성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들은 매출을 관리함에 있어, 분기별 성과를 측정하고, 비교하고, 어떤 제품이 팔리는지 분석하고, 관리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이러한 시나리오를 통해 그들의 문제에 대해 공감할 수 있다면, 아래 이미지의 키워드들을 도출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도출해낸 키워드들은, 이후 정의와 아이디어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됩니다.

정리하면, 공감 단계에서는 사용자가 데이터로부터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지, 그리고 어떤 인사이트가 필요했는지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문제 정의

이어서 문제 정의의 단계입니다.
문제정의 단계에서는 사용자를 공감하며 수집한 데이터를 근거로,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정의하는 단계입니다.


문제 정의 단계에서는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이라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피니티란, 밀접한 관계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은 사용자 공감을 통해 수집한 다양한 생각, 즉, 데이터를 관련 있는 것들끼리 모아가며 중심이 되는 키워드의 그룹을 만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이전 공감 단계에서 도출해낸 키워드들을 활용하여, 관계가 있다고 판단하는 키워드들을 그룹화하고, 문제 카테고리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에서는 분기별 성과를 시간의 흐름, 성과의 종류, 제품 카테고리 중심의 성과, 지역 카테고리 중심의 성과 정도로 정의하였습니다.

정리하면, 문제 정의 단계에서는 공감 단계에서 수집한 사용자의 데이터를 토대로, 데이터 사이에 연관성을 찾아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들을 정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디어

이어서 아이디어 단계입니다.
아이디어 단계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입니다.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여기서는 스케치라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대시보드 기획 단계에서 스케치는 이전 단계에서 정의한 문제들에 대해, 어떠한 데이터 시각화 방법을 활용하여 해당 문제를 해결할지 고민할 수 있습니다. 스케치 방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면, 다음 단계인 프로토타입 제작 과정에서 스케치를 기반으로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때, 어떤 시각화 방법을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데이터의 종류와 환경에 따라 적절한 사전 주의적 요소를 활용하여 결정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시각화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한 내용은 아래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방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desearchlab/4

정리하면, 아이디어 단계에서는 공감과 문제 정의를 통해 찾아낸 문제를 토대로 대시보드의 다양한 요소들을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프로토타입

이어서 프로토타입 단계입니다.
스케치한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빠르게 시각화하고 제작합니다.


대시보드 개발 방법을 위한 프로토타입 단계에서는 Tableau를 사용하였습니다. 데이터와 데이터 시각화 기획이 준비 되어 있다면, Tableau를 활용하여 빠르게 대시보드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프로토타입 단계에서는 아이디어 단계에서 도출한 기획을 토대로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평가

마지막 평가 단계에서는 제작한 프로토타입에 대해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는 과정입니다. 마찬가지로, Tableau의 제품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평가 단계를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작한 대시보드를 Tableau 서버나 클라우드에 게시하면, 사용자들은 대시보드를 사용하고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때, 댓글을 통해 제작자를 멘션할 수도 있고, 사용자가 바라보던 화면의 뷰와 설정을 댓글에 남길 수 있습니다. 이렇나 댓글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어떠한 사용 환경에서 해당 평가와 피드백을 남겼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평가 단계는 개발한 대시보드를 서버나 클라우드에 게시하고,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다시 대시보드를 개선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정리한 디자인씽킹 프로세스를 하나의 이미지로 정리하면 이와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씽킹 프로세스의 두 가지의 특징을 정리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디자인씽킹의 첫 번째 특징은 위에서 설명한 다섯 가지의 단계가 비선형적인 구조라는 것입니다. 즉, 다섯 가지 단계의 기본적인 틀은 구성하고 있지만, 언제든 어떤 단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였거나, 평가 단계에서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으며 공감을 하였거나, 아이디어를 수집하여 다시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는 비선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자인씽킹의 두 번째 특징은 생각의 발산과 수렴 과정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특히, 공감과 아이디어 단계는 우리의 생각은 발산하며, 다양한 선택지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 정의와 프로토타입 단계에서는 생각이 수렴하며, 이러한 여러 선택지로부터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디자인씽킹 이론을 활용하여 대시보드를 기획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시보드라는 제품에 한정하였지만, 디자인씽킹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더 자세한 대시보드 기획과 개발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Desearch Lab의 다양한 강의와 블로그 콘텐츠를 참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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