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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랑 Feb 12. 2022

220212 미국의 인플레와 중국 관세에 관하여

김봉수 교수님의 글과 그 밑의 댓글을 보고 남겨본다.

https://www.facebook.com/bongsoo2/posts/10226145298133409


1. 메타버스에 대한 의견은 현재 많이 갈리는 것이 사실이다. 반대측은 가상세계의 실재화,그것이 정말 가능하겠느냐는 의문이 대부분일 것이다. 마소의 클라우드나 애플의 아이폰, 아마존 프라임 정도는 교수님의 말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리월월드에서 소비하는 서비스라 봐야하지 않을까.


2. 다만 코인과 수많은 NFT 열풍은 아무리 생각해도 양적완화가 가져온 투기로 정리하는 것이 맞겠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마련하는데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운것이 이더리움이지만-_-; 블록체인 실용성과 코인의 가격은 분리해서 생각하는게 이치에 맞을 것이라는 생각은 든다.


3. KBS 다큐멘터리 '거대한 균열'을 보고 나니 미국의 공급망 개편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무한정으로 찍어내는 달러의 인플레를 그나마 억제할 수 있던 것은 중국을 비롯한 개도국들의 값싼 노동력과 생산성에 있다. 그러나 지금의 미국은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과의 한판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세를 때린 것은 분명 미국에 더 큰 인플레로 돌아오게 될 것이고... 살인적인 인플레는 역사적으로 항상 침체를 가져왔다. 이 가설이 얼마나 들어 맞을 지 모르겠으나, 지금의 현금보유는 정답에 가까울 것이라 믿는다.


4. 제발 일시적 급락에 매수하지 말자. 투자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내라 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가르침 한 번 읽고가자. (저 스스로에게 하는 말입니다!)


"증권거래소에서는 머리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번다"라고 어느 증권거래인이 말한 바 있다. 명언이다. 인내는 아마도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인내는 빈번한 실수를 피하게 하는 요소이다. 인내가 없는 사람은 주식 시장 근처에 얼씬거리지 않는 것이 좋다. 투자에서 얻는 돈은 고통의 대가로 받은 돈. 즉 고통의 결과이다. 처음에는 항상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생각하던 것처럼 된다. 투자의 근거가 되는 진단이 맞으면, 즉 올바른 전제에서 출발한다면 투자는 성공할 것이다. 언제? 그것은 사건들, 뉴스, 트렌드 등 한마디로 기본적인 사실을 사이사이 가려버리는 가벼운 것들이 어떤가에 달려 있다. 투자라는 건물의 기초가 튼튼하고 올바르면 모든 것은 시간문제다. 대다수의 주식투자자에게는 사이사이의 폭풍과 악천후를 견뎌낼 수 있는 인내와 주관이 모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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