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걱정 말고 그냥 하세요. 어차피 당신은 재능이 필요 없습니다.
근데요. 여러분은 재능 같은 거 따지지 마세요.
재능이, 유전자가 어쩌고저쩌고 이렇게 따지지 말라고요.
좋은데 왜 따지지 마냐고요?
여러분들은 재능이 필요 없습니다.
없어도 됩니다.
왜냐하면,
재능이 필요한 건
대회 나가서 금메달 따고 어디 가서 1등 하고 이런 거,
특출 난 사람들 중에서도 특출 나야 할 때
그때 재능이 필요한 겁니다.
누가 여러분들에게 1등을 하라고 하던가요?
아니잖아요.
그냥 남들만큼만 잘 살라고요.
그냥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 잘 살면 되는 거잖아요.
주변을 둘러보세요.
여러분 주변에 재능 있는 사람, 특출 난 사람이 몇 명이나 되나요?
90% 이상의 사람들이 그냥 보통 사람이에요.
다 고만고만하잖아요.
이 고만고만한 사람들 사이에서 고만고만하게 사는 건데 무슨 재능 타령을 합니까.
이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
백수, 잉여인간, 쓰레기 소리 듣지 말고
그냥 남들 사는 만큼 잘 살라는 건데 무슨 유전자 타령, 재능 타령을 하시나요.
그리고 재능은 태어날 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우리는 없습니다.
머리도 그럭저럭이고, 운동 신경도 그럭저럭이고,
특출 난 거 있나요?
없잖아요.
이미 없는 거... 따져봐야,
없는 게 다시 생기는 것도 아니고 계속 자괴감만 듭니다.
이렇게 자괴감만 늘어나니까,
"난 머리가 나빠서, 난 의지가 약해서, 난 내향적이라, 난 몸이 약해서..."
이렇게 재능 핑계 대고,
유전자 탓하면서 쉽게 포기하고,
툭하면 못하겠다는 그딴 소리나 하게 되는 거죠.
물론 재능 있으면 좋죠.
재능이 있으면 남들보다 쉽게 그리고 편하게 하면서도 성과는 더 잘 낼 수 있으니까 당연히 좋죠.
제가 재능을 부정하려는 게 아닙니다.
근데 우린 없으니까.
그리고 나만 없는 게 아니라 우리 주변에 대부분이 없으니까.
재능 같은 거 따지지 말고 그냥 하자고요.
앞으로는 이제 재능인을 보더라도,
특출 나게 잘난 사람을 보더라도,
쓸데없이 괜히 비교하면서 열등감 느끼고 자괴감에 빠지지 말고,
그냥 쿨하게 "너 잘났다." 인정하고 넘어가세요.
어차피 이런 특출 난 재능인들은
상위 10%의 그들의 세상 속에서 살기 때문에
우리 같은 사람들은 만날 일 거의 없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살아도 됩니다.
우리가 좀 열심히 하다 보면
일반인들 사이에서 특출 난 사람이 될 수도 있고,
그렇게 살다 보면 상위 10% 세상에 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그 세상엔 분명히 재능 하나 믿고 대충대충 하는 놈들이 꼭 있거든요.
그런 놈들 재끼면서 살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렇게만 살아도 성공한 인생 아닌가요?
재능은 태어날 때 주어지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재능 없이 태어나긴 했지만,
어차피 우리 주변 대부분의 사람들도 재능이 없으니까,
괜히 자책하거나 핑계 대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