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기에 달렸다
나는 행복하기로 마음먹었다.
누가 뭐래도 꿋꿋하게 나의 길을 가련다.
잠깐이라도 머뭇거릴 시간은 아예 밖으로 밀어내자.
바람에 약한 자아, 더는 흔들리지 못하도록
다만 그럴 수 있다는 것쯤은 인정해야 할 듯싶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러려니 하다 보면 뜻밖에 여유가 생기는 거 같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한다는 거
그리고
백 프로 공감하기까지.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은 살아온 삶이 말해 주는 거 같다.
그렇기에 가까운 관계일수록 애정을 가지고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면 어떨까 싶다.
짜릿한 행복이 한 걸음 더 가까이 오는 거 같다.
그저 희망사항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별 볼 일 없는 나인데도 목소리가 활기차다.
밥 먹을 시간이 다가오나 보다.
먹는 즐거움은 나의 행복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다.
비록 혼밥이긴 해도 여전히 맛있게 먹을 것이다.
어쩌면 내가 살아가는 두 번째 이유가 아닐까 싶다.
별거 아닌 것들로 인해
내 안에 천천히 스며든 행복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