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강우

짧은 글

by 그래도

정성으로 되는 게

아닐 거라고

생각은 했었어요.


마음속 이슬방울

보듬어 뿌리기엔

당신을 너무 몰랐습니다.


오늘은

당신으로 가는

첫날입니다.


귀찮게 해서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사진 : 동아일보


국내 최초로 인공강우 실험이 실시되었다. 기상항공기가 구름 속에서 1시간 동안 20km를 왕복하며 요오드화은 입자를 뿌렸으나, 끝내 비를 만들지 못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실패라기보다 성공을 위한 과정이라고 봐달라."라고 말했다.


사람 사이 관계도 이와 같다.
한 번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정성만 쏟는다고 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매거진의 이전글아파트, 피트니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