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감
짧은 글
by
그래도
May 12. 2019
꼬막이 제철이라
벌교 꼬막을 사 왔다.
차가운 맑은 물에
소금 풀어 그대로 두었다.
시간이 지나니 꼬막들이
품어온 뻘 들
천천히 뱉어 놓는다.
해감의 시간이
세상 떠나기 전
나에게도
찾아오길 바란다.
내
안의
온갖
미련들
풀어 떠나보내는
맑은 해감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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