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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7. 2021
블랙해커의 가짜어플
보이스피싱 예방이 최선입니다.
피해자 휴대폰에 설치된 가짜어플
블랙해커의 가짜어플
어제 당직 때에도 피해금이 3천만 원이 넘는 보이스피싱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를 당하신 분은 저희 경찰서 관내의 주민인 동시에 누군가의 부모님이시고 누군가의 가족입니다. 저희 수사팀은 비번 생각할 겨를 없이 국내에 있는 현금수거책을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유형이 캐피탈 등의 고이율 대출로 힘들어하시는 분들(대부분 가족들조차 이런 사정을 모르고 계십니다)에게 정부지원의 서민대상 3~4%대의 저이율 대출로 갈아타게 해 주겠다며 속이는 수법입니다.
피해자분의 휴대폰에는 그들이 당신의 통화를 조작할 수 있고, 저장된 정보를 들여다볼 수 있으며 심지어 당신의 현재 위치까지 알 수 있는, 화면을 금융기관으로 위장한 가짜어플(휴대폰 원격제어 어플)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절대 출처를 알 수 없는 어플을 휴대폰에 설치하고 문자로 전송된 6자리 숫자의 인증번호를 절대로 입력하시면 안 됩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프로의 범죄집단이고 방어자인 개인은 아마추어입니다. 그들은 가족들조차도 모르는 당신의 어려움과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가장 잘 속일 수 있는 시나리오로 최적의 타이밍에 당신에게 전화나 문자를 보내옵니다. 그때문에 법조인과 고지식층이 당하기도 합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카카오톡 대화
가짜어플 설치파일
설치시 나타나는 팝업창
설치된 금융기관 위장 원격제어 어플
설치된 금융기관 위장 원격제어 어플
대출신청 위장 '원격제어 승인' 화면이점만 유의해 주십시오!!!
- 최근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형이 이자가 싼 대출로 갈아타게 해 주겠다는 '대환대출' 유혹입니다.
- 어떠한 은행, 캐피탈, 금융감독원, 경찰, 검찰도 절대로 사람을 직접 보내 현금을 받아가지 않습니다.
(계좌이체형 수법에 잘 속지 않자 -> 대면 편취형 수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상대방이 문자나 카톡으로 보내 당신의 휴대폰에 설치하라는 어플을 절대 설치하시면 안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