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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준형 형사 Sep 16. 2021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을 하였습니다.

보이스피싱 예방이 최선입니다.


보이스피싱 범죄를 소재로 한 '보이스(VOICE)'란 영화가 개봉을 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우리 사회는 너무나 갑자기 비대면 사회로 진입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서민들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보이스피싱은 가장 대표적인 비대면 범죄이며, 범행 타킷은 주로 어렵고 힘든 사람들입니다. 이를 소재로 한 영화까지 나왔다는 것은, 이미 보이스피싱 범죄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다는 뜻입니다.


최근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피싱 수법은 이런 코로나 시기를 악용하여 캐피탈이나 저축은행 같은 제2금융권의 '고이율의 대출 이자'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로 '정부에서 지원·보증'하는, '2~3%대'의 '저이율 대출'로 갈아타라는 대환대출 유혹입니다.


보이스피싱을 당할 때에는 귀신에 홀린 듯이 당하게 됩니다. 공격자는 프로의 범죄 집단이고 방어자는 아마추어인 개인입니다. 그 때문에 고지식측과 법조인도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분은 절대 자신을 자책하시지 않으셔도 되니다.


어떠한 은행·캐피탈·금융감독원·검찰·경찰도 절대로 사람을 직접 보내 현금을 받아가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문자나 카톡으로 보내 당신의 휴대폰에 설치하라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악성 앱을 절대 휴대폰에 설치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이러한 대환대출 수법 외에도 '긴급생계 지원금'을 지급해 준다며 속이는 수법,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같은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에게 수사기관을 사칭하여 본인 명의의 통장이나 카드가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속이는 수법, 자녀가 해외 여행을 떠났다는 개인정보를 파악하고 부모를 상대로 여행 중인 자녀를 납치했다면서 돈을 요구하는 수법, 가족을 사칭하여 카톡을 이용 휴대폰 액정이 깨졌다고 하면서 속여 돈을 송금 받는 수법, 아르바이트 중인 편의점 종업원에게 본사 또는 사장님의 지인을 사칭하여 매장에 진열된 구글기프트 카드 번호를 사진 찍어 보내라고 하여 편취하는 수법 등등... 보이스피싱 수법은 수 십 여가지가 넘어가며, 시대 흐름에 따라 더욱 발전된 신종 피싱 수법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범죄의 경우 피해자가 피싱범에게 건네 준 돈은 1~2시간 안에 여러 자금세탁 경로를 거쳐 한국 수사기관의 사법권이 미치지 않는 해외로 넘어가기 때문에 피해 회복이 가장 어려운 범죄입니다.


그래서 그 어떤 사건 보다도 사전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이 중요합니다.


영화 '보이스(VOICE)' 포스터


[BBC뉴스 코리아ㆍ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영상]

https://youtu.be/MdxUEBPk3-k

BBC뉴스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영상



국민에게 사랑받는 경찰을 꿈꾸다^^

#국민 #경찰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강력팀 #형사 #소통 #코로나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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