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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준형 형사 Apr 23. 2023

오늘은 고 정옥성 정옥성 선배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오늘은 인천 강화경찰서에서 고 정옥성 선배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고인은 2013년 강화경찰서 내가파출소 야간 근무 중 외포리선착장에서 자살 기도자가 바닷물로 뛰어드는 것을 발견하고,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뒤쫓아가 구조하다 파도에 휩쓸려 실종돼 순직하셨습니다.


당시 시민을 뒤쫓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다로 뛰어든 고인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국민에게 안타까움과 함께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고인의 흉상은 경찰역사 순례길과 현충시설로 지정되었고, 경찰청은 2022년 고인을 '경찰영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2023년 1월 시민들도 순직경찰관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고인의 추모비를 인천경찰청 청사 외부에 설치했습니다.


당시 인천경찰청은 “국가와 시민을 위해 헌신한 순직경찰관들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경찰 본연의 역할인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고인의 흉상 앞에서 인의(仁義)를 실현하는 마음가짐,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국민에게 사랑받는 경찰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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