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름

by 일야 OneGolf

숨게 되지


도망도 쳐


허걱... 숨이 막히기도 해


마주 서면 어색해서 아무 말이나 떠들어대


전하고픈 맘은 한 보따리인데


손톱만큼도 내놓지 못하지


차가울수록 얼어내리는 고드름처럼


어느 사이 시나브로 드러나는 정체를


어이하면 숨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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