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게 되지
도망도 쳐
허걱... 숨이 막히기도 해
마주 서면 어색해서 아무 말이나 떠들어대
전하고픈 맘은 한 보따리인데
손톱만큼도 내놓지 못하지
차가울수록 얼어내리는 고드름처럼
어느 사이 시나브로 드러나는 정체를
어이하면 숨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