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없으면 지구마저 적막해
바람에 살랑이는 잎새에도 스며있어
메마른 계절에 비가 되어 내리어
무채색 풍경 위에 빛을 입혀주고
살아가는 모든 순간이 선물임을 알게 하지
기척 없는 공기마저도 너로 가득 차서
오늘도 외롭지 않은 숨을 내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