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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6. 2022
고소한 두부전골
무를 갈아 넣은 시원한 육수
고소한 두부전골
재료(4인분)
두부 300g, 소고기 200g (불고기)
양파 200g, 팽이버섯 150g, 느타리 버섯 100g
알배추 100g, 청경채 100g, 당근 80g, 홍고추 1개
육수 - 물 500ml, 무 200g, 다시마 10g, 멸치 20g, 말린 표고 20g, 어간장 2T
소고기 양념 - 양조간장 1/2T, 후추 1t, 생강가루 1/4t, 참기름 1t
다진마늘 2T, 다진파 1T
꿀팁
Tip 1. 두부는 한 번 구워서 고소한 맛을 배가시킨다.
Tip 2. 육수에는 무를 갈아 넣어 시원한 맛을 낸다.
Tip 3. 설탕은 따로 넣지 않고 양파와 알배추, 당근으로 단맛을 낸다.
국물이 시원하네!
뜨끈뜨끈한 두부전골이 생각나는 계절이에요. 두부전골하면 역시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이 나는 국물에 고소한 두부와 각종 채소, 고기를 얹어 먹는 맛이죠!
칼로리도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애용되는 두부는 단백질 함량도 높아서 여러말 할 거 없이 온가족 영양 식사로 든든합니다.
두부는 팬에 기름을 두루지 않고 노릇하게 부쳐내 사용하면 맛도 더 고소해지고 흐물거림 없이 단단해져서 먹기에도 좋아요. 육수에는 조미료나 간을 많이 안 하는 대신 무를 갈아서 넣으면 국물맛도 더 깊어지고 시원한 맛이 난답니다.
설탕은 따로 넣지 않고 양파, 배추, 당근 등 단맛 나는 채소를 많이 넣어서 사용할겁니다.
만드는 법
1
국물용 멸치는 머리와 똥을 떼서 준비하고 말린 표고는 물 250ml를 부어 불려줍니다.
(표고 우린물을 육수에 넣을 거라 물을 넉넉히 부어주세요.)
2
소고기는 미리 양념을 해서 준비합니다. 양념 후에는 잘 밀봉한 뒤 냉장고에 넣어 숙성시켜주세요.
(소고기 양념 - 양조간장 1/2T, 후추 1t, 생강가루 1/4t, 참기름 1t, 다진마늘 2T, 다진파 1T)
3
두부는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한번 구워서 준비합니다.
(저는 담백고소한 맛이 좋아서 기름을 두루지 않고 구워냈습니다.)
4
손질한 멸치는 프라이팬에 볶다가 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넣어 함께 살짝 볶아 줍니다.
5
물 500ml를 넣어 중약불에서 끓여 주다가 5분 정도 지나면 다시마, 멸치를 건져주세요.
6
여기에 표고버섯 우린물 200ml와 어간장 2T를 넣어 간을 해줍니다.
7
무 200g을 갈아서 육수에 넣어 줍니다.
8
밑국물에 들어갈 채소를 준비합니다.
(양파, 표고는 0.5cm 두께, 알배추는 8등분, 당근은 모양을 내서 썰어주세요.)
9
육수에 양파를 제일 먼저 깔고 알배기 배추는 밑둥 부분만 표고, 당근은 한구석에 모아주세요.
(불세기는 중불에서 10분 정도 끓여줍니다.)
10
국물용 채소가 어느정도 뭉그러지면 느타리, 팽이버섯을 잘 찟어서 넣어 줍니다.
(모양을 예쁘게 하려면 부채꼴 모양으로 가지런히, 색은 반색되게 배치해주세요.)
11
가운데 양념한 소고기를 넣고 한쪽에 구운 두부를 올립니다.
12
잎채류(반으로 가른 청경채, 알배추 잎사귀 부분)을 넣고 마지막으로 홍고추를 올려줍니다.
(이 상태로 뚜껑을 덮고 5분 이상 끓여주세요.)
고소하고 담백한 두부전골완성!
두부를 한번 구워내서 그런지 고소한 맛이 강해졌어요.
국물은 담백하면서 시원, 깔끔. 어간장의 감칠맛에 각종 채수가 어우러지면서 약간은 심심하게 떠먹을 수 있는 국물입니다.
두부와 고기, 채소를 건져 먹는 재미도 있네요!
상차림
식탁 위 인덕션을 올려놓고 보글보글 끓이면서 먹었어요.
두부+버섯+ 알배추, 청경채+두부+고추, 고기+팽이버섯+알배추.
여러 조합으로 건져먹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깔끔한 국물과 같이 떠먹으면 더 맛있어져요! 고단백저칼로리 영양식품인 두부와 기름기 적은 소고기, 각종 채소를 육수에 살짝 익혀먹으면 영양소 파괴도 덜 할 뿐더러 다이어트식으로도 좋습니다!
추운 겨울! 뜨끈한 두부전골 드시고 따뜻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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