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야기 빚는 영양사 May 26. 2024

천연소화제 주스

살아있는 소화효소 레시피


속이 답답하고 더부룩 할 때


무에는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 천연소화제로 불립니다.
수: 무(날 것) 100g + 배 1/4쪽 150g + 햇생강 10g

가을에 나는 제철 무, 배, 생강으로 만들어 본 레시피입니다.


소화제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속이 답답하고 더부룩 할 때 마시면 좋은 레시피에요. 햇무는 의외로 아린맛이 덜하고 단맛과 시원한 맛이 강합니다. 햇생강도 마찬가지에요.


천연소화제 주스: 210ml 정도 착즙


1. 김장이나 동치미에서 느껴질 법한 무의 맛을 배의 단맛이 가려준다.
2. 생강향이 은은히 나면서 너무 강하지 않고 생강차처럼 마실 수 있을 정도
3. 한 잔으로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천연소화주스  
식감

1. 착즙액이라 목에 걸리는 게 하나도 없음
2. 배즙, 무즙이 많이 나와서 수분감 많음
3. 여기에 탄산수를 섞어서 착즙한다면 청량감 있게 마실 수 있을 듯
특징

1. 배의 칼로리가 은근히 낮았음 100g당 45kcal (출처: 식약처)
2. 날 것으로 내려먹기 때문에 소화효소가 파괴되지 않음
3. 무 뿐만 아니라 배에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라는 효소가 들어 있음
4. 생강에는 위액분비를 촉진하고 위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진저롤이 들어 있음

한 잔 마시자마자 곧바로 트림이 나와버렸습니다. 추석 때처럼 명절음식으로 기름진 거 많이 먹을 때 요거 한 잔이면 싹 내려갈 듯해요. 남은 퓨레는 물김치 할 때 넣으려고 냉동실에 보관 중입니다.


#건강 #주스 #레시피 #무 #배 #생강 #제철과일 #채소 #소화제 #천연소화제 #소화효소 #소화불량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