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에 필요한 능력은 뭘까
사업을 해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능력은 뭐가 있을까. 남들이 따라오기 전에 선점해버리는 실행력, 돈을 움직이는 일인 만큼 재무회계 능력, 사람을 잘 보고 잘 쓰는 인사 능력, IT 시대이니만큼 기술에 대한 이해,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을 거다.
골고루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긴 할 텐데, 그래도 딱 하나만 꼽아보자면, 고객을 이해하는 능력이 아닐까 싶다. 고객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능력.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정말 많이 듣는 말이다. 워낙 중요해서 그럴 것이다.
친구들 사이에서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리액션이 무미건조한 경향이 있다. 영혼 없는 반응을 보이고 나면 그런 얘기를 듣곤 한다.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장난스럽게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냥 공감능력이 좀 부족할 수도 있고 그러면 어떠한가 싶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좀 신경이 쓰인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일이 참 어렵다. 공감 능력의 부족 때문이 아닌가 싶다. 고객의 문제에 공감하는 능력, 여기에는 적당한 공감이 아니라 아주 깊고 정확한 공감이 필요하다. 진짜 중요한 건 이게 아닌가 싶어서 신경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