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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개발자국 Oct 14. 2024

글쓰기를 시작한 이유

국포자였던 내가..?

원래도 자기계발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최근 들어서 더 많이 하고 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많아지니 사색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글로 이 생각을 정립하지 않으면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할 것 같아서 메모장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글이 많아지다 보니 이런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나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런데 내 프로필에 스펙, MBTI, 취미 등은 딱 한 단어로 표현이 가능하지만 가치관은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나만의 블로그(브런치)에 글을 쓴다면 링크 하나로 표현이 가능하다는 걸 깨닫고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블로그를 안 해도 된다. 나랑 가치관이 너무 잘 맞는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는 이미 블로그를 하고 있고 여기서 하는 얘기는 그냥 백이면 백 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다. 그래서 내가 직접 블로그를 하지 않고 이 친구의 블로그 링크를 걸어놓고 싶을 정도다. 내 친구 중에서 가장 자랑스럽고 건강한 가치관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내 글을 읽고 가치관이 비슷하다면 이 친구의 글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댓글에 있는 "딘글맛집" 작가 따라 들어가면 된다.

또한 내 주변 사람들에게 가치관이 공유되어서 함께 발전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내가 내 인생이라는 무대의 주인공이라면 친구들은 나를 비춰주는 조명이다. 좋은 친구들을 많이 둘수록 나 또한 더 밝게 빛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글을 읽는 게 정말 힘들다면 굵은 글씨와 밑줄로 핵심 내용을 강조할 테니 그것만이라도 읽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먼 훗날, 이 모든 글들을 자식에게 보여주고 싶다. 자식에게 내가 오답노트가 되고 싶다. 내가 겪은 후회나 청춘을 헛되이 보내지 않게 해서 나보다 더 나은 사람, 어디에서든 이쁨 받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


마지막으로 모두에게 하는 부탁이 있다. 내 글마다 본인과 다른 의견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면 좋겠다. 내가 놓치고 모르고 살았던 게 있을 수 있고, 다른 의견이라도 옳다고 생각하면 바로 수용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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