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하게 아끼는 동생 격하게 미화시키기
지난 주말 신랑이랑 집 근처
카페에서 차 한잔 하면서 이야기 하던 도중에
갑자기 생각난 그 바리스타 동생ㅎㅎ
생각난 김에 그 동생의 얼굴을 그려보았어요!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며 부랴부랴 그렸는데..
갑자기 전에 사촌 동생을 그렸을 당시가 생각나서
미.화! 시켜 보기로 했죠ㅋ
어디보자~ 턱을 좀 양악해주고..ㅋ
눈을 더 키워주는 센스!ㅋㅋ
그리고 나니 어라 ㅋㅋ 누구?!?!
완성한 밑그림에 수채물감으로 밑 바탕을 1차로
샤샤삭- 칠했어요
....!!
생각보다 눈을 ㅋㅋ 많이 키웠어요!!
너무 제 마음대로 미화시키는 것 같아서
동생한테 카톡을 보냈죠ㅋ
이왕 미화된거 머릿결까지 살려달라던 동생ㅋ
ㅇㅋ 접수완료
앞머리를 그려주고~
볼륨 부분에 빵빵하게 광채감을 살려줬어요ㅋ
밑색을 충분히 안올려서 그런지
왼쪽 볼륨에 광이 잘 안나더라구요
충분히 밑색을 깔아 둘걸 그랬어요.
그래도 열심히 머리카락을 넣어줬어요.
오른쪽 만큼 머릿결이 안살아서 좀 아쉬우나
그래도 즐거운 작업이었어요!
완성하자마자 동생한테 사진을 보냈더니ㅋ
머릿결이 맘에 드나봐요ㅋㅋ
신랑이 한참 그림을 들여다 보더니
"분명 내가 아는 조미료(별명)인데
너무 미화된거 아냐? 신기하네.."
...ㅋㅋㅋ 사랑과 애정을 담아 그려서 그렇다고
대답했는 ㅇㅗㅇ;;ㅋ
애정이 넘치면ㅋ
콩깍지가 씌인다고들
하잖아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