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즐거운 하루
한국에서는 ‘스와치 만들어’라고 지시를 했었는데, 베트남에서는 ‘18cm x 18cm로 원단 절단기로 잘라서 스와치 만들어’라고 지시를 한다.
얼마 전에 동료가 말하기를, 외국에서 영어로 일을 하다 보니까 말을 하는 데 한계가 있어 잔소리가 줄어든다 하는데 어느 정도 공감이 된다. 한국에서 직원이 스와치를 가위로 잘라왔다면 진작에 ‘네가 바이어라면 이렇게 삐뚤게 잘라진 원단 받고 기분이 어떻겠냐’며 잔소리를 했을 텐데 영어로는 내 마음을 100% 전달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결국 내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