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침착이라 하면 기미같은 잡티를 흔히 떠올릴 겁니다. 기미는 유전 및 호르몬의 영향도 있지만 자외선도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자외선은 햇빛이 강한 여름에만 피해를 줄 것 같지만 해가 구름에 가려진 흐린 날에도 여전히 피부에 침투할 수 있습니다.
피부 속에 자외선이 침투하게 되면 우리 피부는 보호를 위해 멜라닌 색소를 만들게 되는데 멜라닌은 흑색 내지는 갈색 빛을 띠는 색소입니다. 일종의 방어 기제로 작용하여 자외선을 멜라닌은 흡수 또는 산란을 시켜 피부 톤을 검게 변화시키죠. 이 덕에 자외선의 유해한 영향으로부터 피부 보호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피부 보호를 위해 열심히 일한 멜라닌 색소가 표피까지 올라오면서 남기는 흔적이 기미같은 잡티가 된다는 겁니다. 즉, 이 과정을 색소침착의 이유로 볼 수 있으며 여기에는 기미 외에도 주근깨, 오타모반, 검버섯 등등 색소질환도 여럿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색소침착 흔적들은 비누로 깨끗이 닦아낸다 해서 지워지지 않는데요. 표피로 드러나기까지 그 속에 뿌리가 자리하고 있고 이를 없애기 위한 작업은 토닝을 통해 진행됩니다.
레이저 장비로 진행되는 토닝(=레이저토닝)은 역사가 오래된 편은 아닙니다. 국내에서는 2006년 처음 기미 치료에 사용되었고 환자 증례가 발표된 이후 널리 알려졌습니다. 레이저토닝은 말 그대로 레이저 빛을 이용하여 진피층의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방법으로 레이저는 피부에 노출되는 시간을 짧게 해 조직의 손상은 적게 받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레이저 장비가 많지 않아 제한적이었지만 현재는 기술의 발달과 더불아 기기들이 다양해지고 업그레이드 되어 보다 디테일한 접근이 가능해졌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한 가지 기기만 쓰지 않고 여러 장비를 조합해 쓰이기도 합니다.
레이저토닝은 색소를 파괴하여 없애주지만 이 과정이 한 번에 끝나지는 않아 제거를 위해 주기적인 케어가 필요합니다. 이 때 주기는 1~2주로 잡고 대략 10회 정도 진행하게 되며 장비나 개인의 피부 상황을 고려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색소침착 문제 개선을 위해 쓰이는 레이저토닝은 피부 손상을 줄였다곤 해도 영향을 아예 안 주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토닝 후에는 따갑거나 붉어지는 피부를 보기도 하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들은 아니기에 걱정할 건 없지만 만약 딱지가 생겼다면 함부로 떼내는 행동은 해선 안됩니다.
딱지는 상처가 생긴 곳의 치유 과정으로 시간이 지나면 상처가 아물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이를 무시하고 일찍 긁어 떼어내면 이로 인해 상처가 더 덧날 수 있으며 회복을 방해해 흉질 수 있습니다.
또한 토닝을 하면 끝이 아니라 색소침착이 또 생길 수 있으니 예방을 해주셔야 하는데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앞서 색소침착의 요인으로 자외선이 많은 영향을 준다 알렸듯, 얼마든지 재발을 일으킬 수 있어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권장합니다.
주의할 점도 숙지하여 지켜준다면 레이저토닝으로 색소침착을 개선하기 좋은 환경을 구성할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의 깨끗하고 환한 얼굴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