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징 파트너
"지금은 헤어졌지만 우리... 서로 꽤 잘 맞았었거든요."
"얼마 동안이나 그 애의 꿈을 위해 살아왔는지 기억도 안나..."
놓쳐버린 사랑을 위로하며 술잔을 기울였다.
그 둘이서 손잡고 먼 나라로 살러 가던 날
우리는 그들의 그림자로 남아
남겨진 응달을 묵묵히 닦아내면서
어느새 상처는 선택이 되어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되어
연민으로 시작한 서로의 토닥임이 이제는 온전히 서로에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