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시 여인의 기도

어디서 부터 어긋난걸까...

by 조용해

부유할수 밖에 없는 피를 타고나

같은 병을 앓는 남자를 사랑한 죄로


어디서 부터 팔자인지

어디까지가 천성인지 모를 끝도 없는 방랑


어쩌다 생긴 아이를

그의 어머니에게 맡기며 돌아서던 날,


아가야 너는 제발

우리를 닮지 말기를


너는, 잠깐 만난

그이의 역마없는 피를 이어받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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