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
혹시나,
숨을 쉬지 못할까 봐
가쁜 숨을 부러 쉬면
세상의 공기란 공기는
내가 다 마셔 버려서
내 주위엔 남아있는 공기가 없다.
종이봉지에 약간의 공기를 동냥해
기도하는 심정으로
나는 숨을 쉴 수 있다. 그럼, 나는 원래... 숨을 쉴 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