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사람
나는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언젠가 그녀가 해버릴지도 모르는 선택을
내생활에 동동거리면서 그녀가 부르면 달려가면서도
매번 기꺼워서 간건 아니였다.
그녀의 병이 오랜시간 진행되면서 그 시간만큼의 인내를 거의 써버렸던 나는
나중에 후회하게 될까봐 그녀가 부르면 언제든지 그곳으로 갔다.
편안한 표정이었을리 없다.
귀잖음이 뭍어나는 대꾸를 했을것이다.
아마도
그랬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