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새

새 대가리

by 조용해

그런 새가 있데

평생을 나뭇잎 하나하나 나뭇가지 한 줄 한 줄 모아서 애써 집을 짓곤


마지막 순간에

스스로 막 헤집어 버리는


그러고는 남은 생을 피를 토하며 운다네

지가 그런 건 까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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