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WALL
유월의 마지막 날올해의 절반이 지나가는 문턱냉면을 먹었습니다벌써라고 하기엔 꽤 많은 일이 있었고이제라고 하기엔 철이 좀 든 것 같습니다벽인 줄 알았던 곳이 문이기도 했습니다그러니 당신은 벽 앞에 서서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마세요그래도 이번 여름은, 일 년의 한가운데에는바다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조바심 내지 말고게을러지지 말고마저 잘 살고 안녕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