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127' [.]공간

Reflection

by DHeath


낡아있던 공간은 영원히 낡아있지 못했어

제법 따뜻한 사람들의 울

익숙한 곳이 가까이 있었지만 가지 않는 이유는 뭘까

숱한 시간 동안 여전히 낯선 것들이 손톱처럼 자라나는데

비행은 하지 않았고, 비행은 못했고

둥그런 유리로 낡은 길이 비치면

오래된 영화 같기도 했고, 아득한 꿈같기도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