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217' [.]새해

늦은 인사

by DHeath


건강을 기원하는 게 익숙해져 버린 나이
그것 말고는 썩 행복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전날 농장에서 열심히 뛰놀다 온 강아지는 몸을 씻고 가물가물한 눈으로 나를 바라봅니다
아무래도 눈빛이 제철인 계절이니까요
올 때 가벼웠던 손에는 부모님이 챙겨주신 음식과 물건으로 가득하고
배는 부르고, 날이 좋아서
가물가물 낮잠에 들기 좋은 새해입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