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바다 같은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옆머리 옆으로 지나가는 바람에
흐트러진 나는
어느샌가 당신의
말투와 표정이 생생하게
재생되곤 하는 거 같다.
웃고 울던 추억을 당신도
기억은 하는지 야속하게
어느샌가 나만 그때로 돌아가는듯한 이 기분.
그때도 이렇게 선명한 날이었다.
똑같은 당연한 일상이었는데
오늘은 유독 특별하게 느껴진다.
그만큼 뚜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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