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은누군가를위하여 I
지지고 볶을 때의 씁쓸함과 고소함,
그리고 달콤함의 범벅 속에서
어떻게 사랑을 관조할 수 있겠는가
아무리 배워도
배운 대로 되지 않는 것이 사랑이며,
우리의 사랑이
사랑다웠는가를 따질 때는
사랑하지 않을 때다
사랑을 말하는 건 그것엔 중고가 없어서 늘 낯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