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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혹은누군가를위하여 I
목화 사탕
이 세상에 태어난 순간
숨을 트기 위해
하염없이 울었을
그대를 생각하자
그대는 그대에게
그대의 삶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삶은 남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을 정도로
공적이지 않으며,
죽음은 그대를 설명하지 못한다
맥없는 시위에 불과하다
그래서는 하염없었던
울음이 억울하다
사랑을 말하는 건 그것엔 중고가 없어서 늘 낯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