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일지 (1)

세스 고딘의 '린치핀'을 읽으며

by 오현지


세스 고딘의 글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

‘감정 노동(emotional labor)’은 단순히 감정을 참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관계와 창작을 위해 자신의 감정을 사용하고 관리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에게 D를 주라”고 말합니다.

완벽한 A를 받기 위해 안전한 것만 하지 말고,

시스템과 기대에 도전하는 일을 과감히 해보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비판이 따라올 수도 있지만, 그것이 창작의 일부라는 것입니다.

또한 비평가나 문지기(gatekeeper)를 만족시키기보다

내 작업을 정말 필요로 하는 ‘진짜 관객’을 위해 일하라고 말합니다.

두려움이 없는 것과 용기는 다릅니다.

진짜 용기는 무모함이 아니라,

상상 속의 두려움을 넘어서

생각한 뒤 감수하는 위험입니다.

완벽함만을 추구하면 오히려 멈추게 됩니다.

조금 부족해도 계속 만드는 것,

그리고 비판이 있어도 자기 길을 걷는 것.

아마 그게 창작을 계속하게 하는 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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