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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홍 Dhong Jan 11. 2016

2016년 목표,
SMART 계획 세우기

작심삼일이 뭐죠? 먹는 건가요?

지난 2015 끝. 2016  시작! 글에서 2015년 목표 키워드를 되짚어 보고, 2016년 대표 키워드를 다음과 같이 적어보았습니다.

브런치 / 아이슬란드 / 데이터 분석 / HSK 3급 / 농구 / 가계부

일단 패기 넘치게 적어두긴 했는데 마음의 짐만 되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마침 Evernote Korea 블로그에 '새해 결심, 작심삼일 하지 않는 방법'이란 내용이 소개 되어서 이에 따라 구체적인 목표와 방법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회학자 Christine Whelan에 따르면 SMART 계획 세우기란 다음과 같습니다.

Specific - 구체적이고
Measurable - 측정 가능하며
Achievable - 달성할 수 있고
Rewarding - 보상이 따르고
Trackable - 성취가 관리되는 계획

먼저 위의 조건에 맞게 목표가 SMART 한가를 점검한 다음, 생활에  녹아들도록 습관을 들이고,  동기부여된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고 합니다. (말은 참 쉽죠!)


브런치

주 2회 이상 글 발행

1년을 총 52주로 잡으면 현재 2주가 지났으니 50주로 계산하여 주당 2회씩 남은 2016년 동안 브런치 글 100개를 발행하겠습니다.


전체 조회수 40,000

하루 평균 조회수 100건으로 계산하여 연말에 전체 조회수 40,000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누적적으로 글을 쓰다 보면 과거의 게시물들이 꾸준히 검색을 통한 유입으로 조회수가 발생 가능하므로 크게 무리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질러두면 열심히 쓰겠죠?


아이슬란드

작년에 가려고 책도 사서 보고 설레발을 쳤으나 짝꿍이 장기 휴가를 내는 것이 어려워 불발되었습니다. 올해는 기필코 가겠다는데 뜻을 함께 하여 이미 비행기 티켓팅을 완료했습니다. 표를 끊었으니 절반의 성공이겠죠? 성수기에 갈 예정이라 오로라는 보기 힘들겠지만 인터스텔라의 만행성을 걸어보고 오겠습니다!


데이터 분석

브런치 게시물에 이 내용을 엮어야 할 것 같습니다. 월 최소 1회 이상 데이터 분석 관련 글을 쓰겠습니다. 이 참에 매거진을  만들어야겠군요!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책을 읽고 정리한 글이든, 실제 데이터를 분석하여 결과를 공유하는 글이든 데이터 관련 글을 쓰겠습니다. 일단 그 첫 번째 약속으로 '파이썬으로 하는 데이터 분석'수업에서 하는 개인 프로젝트 결과를, 두 번째 약속으로는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책을 읽고 정리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HSK 3급

마침 이 글을 적다 생각나서  지난달에 응시했던 시험 결과를 확인해보니 2급에 합격했네요. 작년에 1급, 2급을 땄으니 올해 3급에 도저어언!


상반기 합격을 목표로!

문제는 방법과 시기입니다. 어떻게 공부해서 언제 딸 것인가! 하반기 목표를 새롭게 세울 수 있도록 상반기 합격 통보를 목표로 잡아봅니다. (지금 그냥 이 글을 적으며 즉흥적으로 정했습니다.)


목표를 세웠으니 방법을 정해야 할 텐데요. 작년의 경우 학원 회화 반을 여러 달 드문드문 다니다가 책 사서 공부하여 응시했는데 3급부터는 다시 학원을 다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화 중국어를 해볼까요. 아니면 그냥 책 보고 시험 볼까요. 이건 좀 어렵네요. 일단 책 보고 해보겠습니다!


투어 가이드 도전?

대학원 동기의 아이디어였는데 마이리얼트립 같은 데를 통해서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투어  가이드해보는 것도 재밌을 거 같아요!


농구

2월부터 휴면을 깨고 다시 운동 나가야죠! 임원진을 내려놓을 때가 되었으니 잘  인수인계하고 열심히  운동해야 하는데 구체적이고 측정 및 달성 가능한 기준을 무엇으로 삼아야 할까요? 출석률? 자유투 성공률? 연습 시간?


일단 휴면 없이 계속 나간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구체적인 계획은 잠시 보류하겠습니다.


가계부

2016년 1월 1일부터 편한가계부 애플리케이션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구글에 '아이폰 가계부'를 검색하여 클리앙에서 제일 많이  추천받은 어플이 있길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편한가계부 앱을 다운 받았습니다. 올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가계부를 쓰는 것이 목표입니다.


올해 가계부를 쓰니 내년에는 재테크 계획을 세울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iOS용 편한가계부 Next - PC 가계부 포함 (USD 3.29)

Android용 편한가계부 (+음성, PC) (KRW 3,900)


맺음말

<나는 에버노터다> 팟캐스트를 듣다 보니 게스트로 나오신 한 분이 자동차정비기사 자격증을 따는 걸 새해 목표로 언급하셨는데 완전 꽂혔습니다. 정말 매력적인 도전인거 같아요. 뭔가 저의 올해 목표가 밋밋하게 느껴지는건 기분탓이겠죠. 사구 100 만드는걸 목표로 추가해볼까 하다가 그 목표가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인지 생각해보고 살포시 접었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성취해 나가는건 큰 즐거움이지만 여기 너무 얽매이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에 따라 기존 계획을 수정할수도, 새로운 계획을 추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나갈 구멍을 만들어 두는 것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국은 행복하게 잘 지내는게 제일 중요하니까요~ 유연하게 2016년도 파이팅입니다!



* 표지 이미지 및 아이슬란드, 데이터 분석, 가계부 등 모든 이미지 출처: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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