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은 성장의 기회다
'결과가 말해준다'라는 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 우리 사회는 결과를 중시한다.
물론 개개인의 사정을 다 봐줄 수는 없다.
그래서 냉정할 수밖에 없는 사회이다.
하지만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한 뼘의 여유를 갖는 건 본인의 몫이다.
실수와 시행착오를 허용하는 초보의 특권을 누리기.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
내가 초보이면 모르는 게 당연하다. 몰라도 당당하자.
뻔뻔한 게 아니라 기죽지 않은 모습으로 '모르니 알려달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갖자는 것이다.
모든 일에 완벽할 필요는 없다. 그럴 수도 없다.
내가 미완의 존재로 발버둥 치며 배운 것은, '완벽하기를 포기한다고 해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완벽함의 욕심을 버리고 부족함을 인정하기.
그리고 그 부족함에 당당하기.
결국 모든 발전은 거기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