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티 타임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예원 Jan 07. 2018

00. 티 타임

Prologue









티 타임


차 한 잔과 함께 하는, 스물다섯 우리들의 이야기






카페는 온전히 일상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한다. 다녀간 수많은 이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일들이 담겼을 공간, 그곳에서 특별한 사람들의 더 은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열일곱 빳빳한 교복 차림으로 한 반에서 만난 우리가 벌써 스물다섯을 마무리하고 있다. 스물다섯, 어느 정도 큰 것도 같은데 어른이라기엔 여린 나이다. 뿌리가 단단해지고 있을 이 시기 우리들의 이야기를, 각자의 취향이 담긴 공간에서 만나 천천히 음미해본다.


어쩌면 한 번도 꺼내본 적 없었을 가장 단순하고 깊은 각자의 생각들을, 차 한 잔의 온기가 다 할 때까지.



2017.10.29 - 2017.12.09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