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 Has Fallen, 2019>영화 리뷰
<엔젤 해즈 폴른>은 <백악관 최후의 날(Olympus Has Fallen·2013)>, <런던 해즈 폴른(2016)>에 이은 3번째 '해즈 폴른' 시리즈다. 우리의 주인공, 마이크 배닝(제라드 버틀러)이 1편이 북한을, 2편은 아랍계 테러리스트로부터 세계를 구했다. 이번엔 누구와 맞설까?
잘 알다시피 <엔젤 해즈 폴른>은 시리즈 최초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예산을 계속해서 삭감해왔지만, 흥행 실적은 나날이 높아져가는 신기한 프랜차이즈다.
어른들의 사정 릭 로먼 워 감독은 1편의 백악관 붕괴나 2편의 런던 도심 테러 같은 스케일에 집중하는 전략에 수정을 가한다. 마이크 배닝에게 제이슨 본처럼 확고한 캐릭터 성을 안겨주기 위해서 어마어마한 시련을 안겨준다. 무려 <도망자 (1993)>처럼 그에게 누명을 씌운다. 여기서 영화 제목에 관한 수수께끼가 풀린다. 대통령의 ‘수호천사’의 몰락이다.
액션 장르는 이제 히어로 무비에게 블록버스터 왕좌를 물려준 지 오래다. 규모를 적당히 키우고, 그린 스크린 앞에서 펼쳐지는 CG 액션이 대세인 시대다. 그런데 <엔젤 해즈 폴른>은 옛날처럼 배우가 직접 구르고, 총알이 알아서 피해 가는 불사신 모드로 테러리스트를 척결하고 미국 만세를 외친다. 이런 영화가 아직도 나온다는 데에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Thanks!
★★☆ (2.5/5.0)
Good : 진짜 킬링타임용 액션 영화가 나타났다.
Caution : 우리의 예상을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액션 영화가 좋아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죠.
노파심에서 말하지만, 별 2.5점은 (제 기준에서) 딱 중간(평작)입니다.
●생각보다 CG액션이 많이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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