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니발 렉터 시리즈 TOP 5

Hannibal Lecter Movie Ranked

by TERU

토마스 해리스의 소설 《레드 드래곤(1981)》에서 부차적 인물로 짧게 등장한 이래, 한니발 렉터 박사는 관객을 두렵게 하고, 매료시키는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다. 그 인기에 힘입어 후속 소설《양들의 침묵(1988)》, 《한니발 (1999)》, 《한니발 라이징 (2007)》들이 나올수록 주인공으로 승격되었다. 영화도 마찬가지다. 2003년 미국 영화 연구소가 선정한 '영화 사상 최고의 악당'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렉터 박사에게 끌리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셜록 홈스 빰치는 프로파일링, 초인적인 감각으로 상대를 간파하는 통찰력, 그리고 인델리가 미식형 식인이라는 엽기성 등이다. 한니발은 자신이 생각하는 예의를 어긋난 무례한 행동을 혐오하지만, 클라리스에게 초면에 실례되는 막말을 일삼는다. 그러면서도 그녀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에 공감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런 입체적인 캐릭터성이 그를 문화적 아이콘으로 발돋움하게 했다. 그럼, 한니발 렉터 영화 다섯 편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5: 한니발 라이징 (Hannibal Rising·2007) 피터 웨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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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를 연장하고 싶었던 제작자 디노 드 로렌티스 (Dino De Laurentis)가 원작자에게 프리퀄을 쓰도록 압력을 행사했다. 그리하여 토마스 해리스가 맡은 각본은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말, 극악한 범죄에 희생된 동생의 비극, 처벌받아 마땅한 천인공노할 악당, 이국적인 귀부인이 전래한 신비로운 동양문화, 복수를 감행하는 먼치킨 주인공 등 누구나 좋아하지만 누구나 예상 가능한 클리셰로 구성되어 있다.


원작과 각본의 구성이 허약한 데다 피터 웨어의 밋밋한 연출과 가브리엘 울리엘의 경직된 연기로 인해 영화는 단선적인 복수극을 탈출하지 못한다.



#4: 한니발 (Hannibal·2001) 리들리 스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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