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고슬링 추천영화 TOP 10

Ryan Gosling

by TERU

라이언 고슬링이 어릴 적에 ADHD를 앓았던 적이 있고 난독증도 있었으며 학교에선 왕따였다고 한다. 14살이 될 때까지 친구가 없었다고 한다. 몰몬교도였던 부모님이 이혼하게 되면서 어린 나이에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 고향인 캐나다를 떠나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1955년부터 방송되고 있는 디즈니의 어린이 버라이어티쇼 〈미키 마우스 클럽〉에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나,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함께 출연했다. 엄마와 떨어져 당시 같이 활동하던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집에서 얹혀살기도 했다. 신세를 지던 6개월 동안 팀버레이크의 어머니가 고슬링의 법적 보호자였다고 한다.


고슬링은 동기인 스피어스, 아길레나, 팀버레이크와는 다른 길을 간다. “나는 다른 친구들처럼 뛰어나지 못했다. 그들처럼 춤을 추고 노래할 수 없었다.” 쇼에 나가는 일이 점점 줄어들면서 라이언 고슬링은 밤에 혼자 디즈니 파크를 돌아다니며 놀이기구나 타며 시간을 보냈다. 확실히 그는 디즈니와는 맞지 않았다. “귀신의 집에서 기구를 타다가 춤을 추는 유령들을 봤다. 그게 나의 미래였다.” 디즈니가 제작한 풋볼 영화〈리멤버 타이탄〉에 출연한 고슬링은 배우의 길을 택한다. 두 번째 출연작〈빌리버〉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2004년 〈노트북〉가 글로벌한 히트를 기록하고, 2006년 〈하프 넬슨〉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부에 오른다. 할리우드에서 젊은 연기파 배우로 확고부동한 위치에 올라선다. 오직 연기력 하나로 꼽아본 라이언 고슬링의 대표작들을 만나보자!



#10 : 제이콥 파머-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Crazy Stupid Love·2011)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 뮤지컬 및 코미디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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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직장, 좋은 집, 그리고 멋진 아이들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이뤄져가는 삶을 산다고 생각했던 칼(스티브 카렐)은 아내 에밀리(줄리안 무어)의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을 알게 된다. 슬픔을 달래려 찾은 바에서 매력 넘치는 남자 제이콥(라이언 고슬링)을 만난 뒤로 칼은 낯선 생활을 맛본다


고슬링은 전작〈드라이브〉에서 전갈 점퍼 아래로 서툰 인간관계를 묻어둔 채 사는 인물을 연기할 때와는 180도 다르게 배역에 접근한다.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에서 화려한 언변과 아찔한 육체를 과시하며 여자를 유혹하는 플레이보이를 얄밉게 연기한다. 여기서도 표현은 절제되어 있지만, 능수능란한 완급조절을 통해 얄밉고 경박한 오버액팅이 필요할 때마다 쏟아낸다.



#9 : 콜트 시버스-스턴트맨 (The Fall Guy·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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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장르를 내세운 《스턴트맨》에서 고슬링은 조용한 카리스마로 극을 이끈다. 에밀리 블런트와 엄청난 효과로 짝을 이룬 이 영화는 고슬링은 은퇴한 스턴트맨으로, 과거에 스턴트 더블로 출연했던 주연 배우가 실종되었을 때, 다시 촬영장에 출근한다. 그가 업계에 돌아온 것은 첫 번째 장편 영화를 감독하고 있는 그의 옛 연인과 재회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슬링은 능수능란하게 로맨스, 액션, 코미디 간의 균형을 형성하고, 상대역 블런트와 불꽃 튀는 화학작용을 일으킨다. 한 부분은 켄으로, 다른 부분은 세바스찬으로 슬쩍 변신하면서도 관객이 눈치채지 못하게 자연스럽게 융합한다. 과거에 연기한 배역을 피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던 고슬링의 가장 완벽한 이상향처럼 느껴진다.



#8 : 켄 - 바비 (Barbie·2023)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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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링의 숨겨진 재능과 끼를 발산한다.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수록곡 ‘I’m Just Ken’을 부른 고슬링은 원래 꿈이 댄서였다. 연기는 댄서가 되는 데에 도움이 될까 싶어 시작했다고 한다. 《미키 마우스 클럽》에서부터 현재 몸을 담고 있는 2인조 록밴드 ‘데드맨스 본즈(Dead Man's Bones)’에서의 음악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바비》는 우리 사회의 권력 역학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주류 바비(여성) 사이에서 '기죽은 남자' 켄은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부조리를 꼬집고, 파토스를 불러일으킨다. 켄은 스스로 어떤 존재인지 자각하는 것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주제를 남녀 모두에게 공감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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