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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인석 Dec 13. 2019

'헌혈만 하는 단체가 아니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2011.01.08 15:47

우리가 알고있는 '대한적십자사'는 헌혈기관이다.
하지만 알고보면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때문에 국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재원을 충당해야 하는데
대부분이 헌혈기관이 왜 돈을 기부하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오해를 하고 있어서
매년 발송되는 적십자 회비 지로용지를 받았을 때 반응이 좋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는 이제석광고연구소에 광고를 의뢰했고
이제석광고연구소는 대한적십자사가 헌혈만 하는 기관이 아님을 강조하는 것을 메인컨셉으로 삼았다.
그리고 아주 한 눈에 이 메시지가 전달되는 획기적인 광고 시리즈가 탄생했다.

바로 위와 같은 광고가 탄생한 것이다.
광고지는 2장인데
왼쪽에는 헌혈을 하고 있는 팔이,
오른쪽에는 그 팔의 손이 행하고 있는 공익봉사활동이 보여지고 있고
'혈액만 나누는 것이 아니었습니다.'라는 카피를 통해 완성된다.
아마 이 광고를 보고 약 3초 정도만 흐르면
그동안의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선입견이 바로 깨져버릴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광고는 다양한 시리즈물로 제작되어 많은 곳에 활용되었다.

우선 가장 중요한 지로용지에서 활용이 되었고

버스의 색깔을 이용해 응용하기도 했으며

신문에도 광고되기도 하였다.

<이미지 출처 : 이제석광고연구소 www.jesk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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