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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인석 Dec 13. 2019

Do Do Do, Olleh!

2011.05.27 16:09

유능한 사람, 창의적인 사람, 혁신적인 사람, 특별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그렇게 되고자 누구나 나름대로 노력하지만 결과는 썩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은 세상이 인정하는 훌륭한 사람이 쓴 책도 읽어보고,
자기계발서도 읽어보고, 주변의 조언도 들어보곤 한다.
그 이야기를 접할 때엔 옳은 말이라 생각하며 고개도 여러번 끄덕거릴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열의를 품고 집에 돌아와 막상 책상에 앉아보면 표정이 일그러진다.
마음에는 나를 발전시키자는 열의가 불타고 있긴 한데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즉, 답은 알아도 풀이과정을 모른다는 것이다.
때문에 대부분은 금방 포기해버리거나 
뻔히 쉽게 주변에서 보이는 영어공부, 학교공부에 그 열의를 사용하곤 한다.
열심히 이야기도 듣고 책도 읽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내긴 너무 아깝지 않은가?
지금부터 여러분들에게 답 뿐만 아니라 풀이과정.
즉, 여러분이 원하는 '방법'을 제시해주고자 한다.
Do Do Do

과연 여러분들이 창의적인 인재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는 요즘 CF에도 자주 등장하는 'Do'라고 생각한다.
말그대로 '행동'하고 '저지르는'게 방법이라는 것이다.
<~ 어떻게 하는거야?>

내가 남들과 다르게 가진 능력 중 하나, 
나에게 많은 도움과 깨달음을 주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주식투자능력'이다.
이에 대해서는 내 여러글에서도 언급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여러 질문이 있었다.
그 질문 중 대부분은 바로 
'대학생으로서 주식투자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는지' 이다.
그 중 많은 분들은 평소에 관심이 많았다고 언급해 주시기도 한다.
꾀 많은 분들이 자세한 도움을 요청해주셔서 '20대의 주식투자'라는 게시판을 신설하여
몇 개의 글을 통해 도움될만한 설명을 올리기도 하였다.
그런데 내가 가장 먼저 설명한 내용은 기업을 어떻게 분석하고 어떻게 사고 파는지가 아니라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이었다.
왜냐하면 이것이 'Do'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나는 2년 전 대학교 1학년 3월부터 주식계좌를 개설해 투자를 시작했고
훌륭한 회사에서 좋은 분들에게 가르침과 경험을 얻고
개인적으로 공부하기도 하면서 만족할만한 수익을 얻으며 돈을 잘 불려나가고 있기도 하고
다양한 분야의 방대한 지식과 트랜드를 습득해나가고 있다.
여기서 다른 사람들에게 내 비결을 찾아보라고 물어보면 거의 
'회사에서의 경험', '개인적인 공부'라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 비결을 '대학교 1학년 3월에 주식계좌를 개설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말했듯이 이것이 바로 'Do'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주식계좌이다.
즉, 내가 직접 은행 또는 증권사에 가서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만 21세 이하라면 부모님까지 동행해야 개설이 가능하다.
어쩌면 너무나도 귀찮은 일일 수도 있다.
그래서 여기서 적어도 90%는 낙오한다.
'투자 한번 해보면 괜찮을 것 같긴한데 은행까지 또 가야되? 그냥 나중에 가지뭐'
이런 생각으로 말이다.
반면에 나는 부모님까지 설득해서 은행까지 모시고 가서 계좌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날부터 바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은행을 향한 내 첫 발걸음이 오늘날의 나로 만들어 줬다는 것이다.
투자관련 글로 먼저 유명세를 탔으니 이 블로그까지 그때의 발걸음 덕분이고 말이다.
그 날 이후 나는 가지고 있던 용돈 10만원으로 주식을 사고팔기 시작했고
혼자 감으로 도박성향의 단타매매를 해보기도 했고
책을 읽으며 공부해보기도 했으며 이런 과정에서 전문회사에서 경험할 기회를 얻기도 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만족할 만한 실력을 쌓게 되었다.
그 때 은행을 향한 내 발걸음을 옮긴 이후 그냥 혼자 실패와 성공을 겪으며 저절로 발전한 것이다.
아마 내게 투자관련 질문을 하셨던 분들 중에서 실제 계좌를 만들지 않으신 분들은 
내 글을 읽고 다른 훌륭한 책들을 수없이 읽었더라도 얻은 것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반면에 내 추천대로 계좌를 일단 만드신 분들은 투자 성과가 좋았든 좋지 않았든,
지금까지 하고 있든 중간에 그만두었든
분명 얻은 것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꼭 수익으로 인한 돈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Do는 Do를 부른다.

CF에서는 Do를 세 번 외치고 '올레!'를 외친다.
사실 실제로도 Do를 한번 했다고 올레를 외칠만한 겨로가를 얻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첫번째 Do를 외칠 수 있다면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 Do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Do는 Do를 부르기 때문이다.
지금은 꾀 성장한 내 블로그를 예로 들어보겠다.
지금은 방문자도 많고 TOP100 타이틀도 얻고 포스팅도 많이 되어 있지만
이곳 역시 방문자 0명, 게시글 0개로 시작되었다.
여러분들도 매일 들리는 네이트, 싸이월드에서 몇 번 클릭을 함으로써 말이다.
나는 처음에 어떻게 해야 사람들을 블로그로 불러들이고 
영향력있는 블로그를 키워나갈 수 있은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저 블로그를 절차를 밟아 개설하고 글 2~3개를 포스팅해놓은 것이 
내 첫번째 'Do'였을 뿐이다.
그런데 며칠 뒤 첫번째로 쓴 글이 블로그 추천글에 선정되어
몇 만 명의 방문자가 쏟아져 들어오게 되었다.
나에겐 신선한 충격이었고 발전을 위한 좋은 자극제였다.
내가 행해야할 다음 두번째 Do는 무엇이었을까?
그냥 글을 또 쓰는 것이었다.
나는 자연스레 글을 더 쓰게 되었고 지속적으로 블로그 추천글에 선정되기도 하면서
블로그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내게 떠오른 생각, 방문자들의 제안들을 토대로 
없앨건 없애고 더할건 더하는 여러번의 Do가 이어졌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토대로 TOP100 에도 선정되었다.
내가 Do Do Do Olleh! 를 외치기까지 
내가 머리를 싸매고공부를 하거나 전략과 계획을 수립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는 것이다.
투자와 마찬가지로 누군가 내게 어떻게 해야 파워블로거가 되는지, 글을 잘쓰는지 묻는다면
'집에가자마자 바로 블로그를 개설해서 아무 글이나 스스로 포스팅 해보세요.'라고 답할 것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명언이 있다.
이는 첫번째 Do를 행하기가 무엇보다 어렵다는 뜻인데 
그만큼 첫번째 Do를 행하면 전체목표의 50%를 이미 달성할 만큼 영향력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요즘의 젊은 사람들은 지나치게 Do를 행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저 색다른 일을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귀찮음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절대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이를 세상에 펼칠 수 없다.
학교에서는 각 전공마다, 각 교수님들마다 정해진 커리큘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의 그 어떤 창조에도 정해진 커리큘럼은 없다.
그러니, 전혀 두려워 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Facebook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에 대해 다룬 영화 '소셜네트워크'에서
이에 대한 명대사가 하나 나온다.
'하버드대학교의 학생들이 특별한 결과를 내는 이유는
그들이 특출나게 뛰어나서라기 보다는 자신이 가진 아이디어를 직접 만들어내든 회사를 차리든
실제로 실행시켜보기 때문'이라는 내용이었다.
여러분들 마음속에는 각자마다 언젠가 한 번 해보고 싶은 것, 해보면 유익할 것 같은 것이
분명히 있거나 앞으로 종종 생길 것이다.
이 때, 절대 조금 힘들것 같다고, 귀찮을 것 같다고 미루지 말고 포기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자신이 Do Do Do Olleh!를 외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현재 군복무 중이기에 댓글을 바로 달아들이기는 힘이 듭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렇지만 나중에라도 꼭 확인하고 댓글을 달아드릴테니

언제든지 댓글을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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