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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깅판다 Jan 27. 2022

'원초적 욕망'으로 들여다 본 오늘의 집

[코드스테이츠 PMB10기] PD LifeCycle로 보는 오늘의 집


최근 부동산가격이 급등하면서 청년세대의 내집마련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내집마련의 욕구, 즉 의식주중에서 ‘주’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원초적 욕망’이라 할 수 있다. 아니 인간 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자신이 소유한 공간에 대해 ‘영역 표시’를 하며 자신의 영역이 없거나 침입자가 있을 땐 불안을 느끼게 된다. 이처럼 우리에게 있어 자신의 집 또는 공간을 소유하기 어렵다는 사실은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좌) 집값상승 이미지(출처:한호일보), (우)도시지역 인구 비율 추이


과거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급격한 산업화를 겪으며 성장한 대한민국은 도심지역 인구비율이 90년대에 약 80%, 21년도에는 약 92% 일 정도로 도시에 모여살게 되었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많은 수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었다.


초기 4인기준 방3개의 아파트 구조는 중산층의 표본으로 자리잡았지만, 국민소득이 늘어나고 점차 발전하게 되면서 공간은 더욱 부족해졌다. 특히 성인이 되면 독립을 하는 외국과는 달리, 결혼 전까지 혹은 그 이상까지도 가족과 함께 사는 문화가 자연스러운 한국 사람들은 사적인 공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으며 이는 노래방, PC방, 찜질방, 카페, 모텔 등 ‘공간’을 대여하는 문화가 발달하게 된 계기도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공간의 소유 또는 확장측면의 부족은 현재 살고있는 공간으로 다시 눈을 돌리게 되고, 인테리어를 변경하여 자신만의 ‘새로운 공간처럼’ 꾸며 심리적 만족감을 얻으려 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국민소득의 증가와 높아진 교육수준 또한 자신만의 공간에 대한 취향이 발현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오늘의 집’은 우리의 영역을 취향에 맞게 꾸미는 데 유용한 서비스이면서도 개인적으로도 주변과 ‘같이’ ‘연결’ 하는 일종의 서비스로서 좋은 인상을 받고 지속적으로 사용중인 서비스이다. 특히 '오늘의 집'의 주요 솔루션에 해당하는 기능들은 인간의 '원초적 욕망'과도 닿아있다는 흥미로운 생각에 해당 서비스의 PD Life Cycle을 통해 각 단계별로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들어가기 전에.. PD Life Cycle이란?


코드스테이츠의 자료를 참고해 만들었습니다. 사용시 이미지 출처와 링크를 남겨주세요.


먼저 PD Life Cycle은 Product Development Life Cycle, 즉 제품(서비스)의 개발 생애 주기를 말하는 것으로, 제품이 탄생하고 구축되는 일련의 사이클이라 볼 수 있으며,


<1.기회 포착 및 계획>부터 <2.솔루션 디자인>, <3.솔루션 구축>, <4.솔루션 공유> 후 <5.솔루션 평가>를 거쳐 다시 기회 포착 및 계획을 돌아가 끊임없이 프로덕트를 개선해 나가는 사이클이다.





1. 올바른 기회 찾기 및 계획


: 회사가 발견한 가장 큰 기회는 무엇인가?



이승재 대표 (출처: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대표는 2013년 우연히 방문한 지인의 집에서 기존의 아파트와는 다른 공간을 만나게 된다. 한쪽에는 자전거가 놓여져 있고, 부엌 한쪽에는 맥주병과 와인병들이 놓여져 있고, 벽에는 책이 막 가득 차있는 그 사람의 취향으로 가득 찬.


획일화된 기존의 주택들과 생활양식 사이에서 다른 취향을 가진 지인의 케이스를 보고, 인테리어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또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하나씩 해결해준다면, 수 많은 집들이 더 나아가 사람들의 변화까지 서비스로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다는 것이다.

 

앞서 말한 의식주 중 '주'에 대한 원초적 욕망 말고도 심리적으로 사람들은 남들을 모방하면서도, 그와중에 다르게 차별되고 싶은 욕구가 있다. 취향을 배우고 내 공간을 내 취향대로 남들과 다르게 꾸밀 수 있다는 것, 이러한 사람들의 욕망을 꿰뚫어보고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여 서비스로 만들어내고자 한 부분이 오늘의 집 주요 솔루션의 기저에 있다고 생각한다.







2. 솔루션 디자인


: 회사는 어떻게 문제를 정의했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가?




인터뷰만 보더라도 가장 먼저 고객의 문제 혹은 페인포인트 부터 해결하려고 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주요한 문제는 '고객 스스로도 내가 어떤 집을 좋아하는지 취향 자체를 모른다는 것'을 정의했고 이를 위해 고객의 취향을 탐색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서비스로 만들어냈다.


그 과정에서 처음엔 전문가의 콘텐츠를 소개하면서 고객들이 따라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맞딱드렸고, 이를 유저들이 따라하기 쉬운 평범한 사람들이 집을 꾸미는 모습을 보며 좋아하는 콘텐츠인 '온라인 집들이'의 시작이 되었다.







3. 솔루션 구축


 : 회사는 정의된 문제와 해결책을 어떻게 구축했을까?



1.  '온라인 집들이', 콘텐츠로 시작해 커뮤니티로


(좌) 오늘의 집의 주요 서비스 (출처:버킷플레이스), (우) MZ세대 100명이 말하는 '커머스 앱'을 쓰는 이유(모비인사이드, 2021.05.13)


The SMC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MZ 세대는 '오늘의 집'을 1)나와 주거 형태가 비슷한 사람들의 정보를 얻기 위해(61.6%) 2) 킬링타임용 콘텐츠를 보기 위해(32.9%) 사용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오늘의 집'을 단순히 소품이나 가구를 구매하는 목적이 아닌 커뮤니티로서 활용한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조사에 의하면 이러한 서비스의 가장 만족도가 높은 부분 역시 '온라인 집들이' 이다.


이를 가능하게 한 점은 온라인 집들이라는 '콘텐츠 자체'에 있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곳에서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이러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집을 통해 본다는 스토리 자체는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와우 포인트'를 가진 콘텐츠이자, 오늘의 집이 인테리어 커뮤니티로서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집들이는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 중 하나인 '관음'을 자극하는 잘 만들어진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관음은 단순히 성적인 욕망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볼 수 있는 모 방송사의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인기도, 권력이 높아지면 고층을 선호한다는 점도, 판옵티콘의 구조가 교도관이 권력을 느끼는 구조라는 점도 모두 '관음'에서 비롯된다. 원시시대부터 덤불이나 수풀에 몸을 숨기고 사냥을 하는 관음의 과정은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행동이었기에 원초적 욕구로 자리남아 있다는 설은 이를 설명하기에 타당해 보인다.


'온라인 집들이'는 타인의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타인의 취향을 관음하고 이를 자신의 것으로 사냥하고자 하는 인간의 원초적 욕망이 발현된 것이 아닐까?




2.  스토어에 인테리어 시공사 서비스까지


(좌) 오늘의 집의 주요 서비스2 (출처:버킷플레이스), (우) 앱 콘텐츠 내 제품정보 태그와 앱 콘텐츠 내 상품 모아보기


'오늘의 집'이 콘텐츠 커뮤니티로서 활용되는 것은 '커머스' 적으로도 가치가 있다. 사람들의 집 소개와 이에 등장하는 소품들 등 콘텐츠에 매료된 사람들은 그 안에서 소개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이를 알기에 오늘의 집 콘텐츠 내에는 제품 정보를 태그하여 상품을 확인하고, 콘텐츠 내에 사용된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버튼이 존재한다. 결국 콘텐츠가 제품 구매를 가능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인테리어 시공 관련 홈 서비스까지 확장할 수 있었던 주요 계기가 된 것이다.


물론 '스토어' 관련 서비스는 기존 콘텐츠 자체로는 수익모델이 없었기에 온라인 집들이라는 콘텐츠에서 시작되지만 제품 판매를 통해 회사의 수익모델로서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으며, 기존의 서비스에선 존재하지 않았던 분석가능한 새로운 고객 데이터를 만들어낸다는 의의도 존재한다.







4. 솔루션 공유 (마케팅)


: 회사는 만들어진 제품을 고객들과 시장에 어떻게 알리고 있을까?



1)  콘텐츠의 힘. 사용자 스스로 만족하고 홍보하는 '버즈 마케팅'


인테리어 관련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빈도, 131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오늘의 집 인스타그램


물론 오늘의 집이 인스타 채널을 운영하며 홍보하고 있기도 하지만, 오늘의 집의 홍보는 사실 온라인 집들이라는 '콘텐츠 자체'가 반 이상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람들은 '오늘의 집' 커뮤니티 안에서 자발적으로 정보를 주고 받고, 이 정보를 통해 스스로 만들어낸 자신만의 공간을 SNS와 같은 외부로 홍보하기까지 한다. 꿀벌이 소리를 내는 것처럼 서비스를 이용해 본 고객들의 입소문을 이용하는 마케팅 방법이 '버즈 마케팅'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직접적으로 오늘의 집이라는 서비스 자체를 사람들이 홍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만들어낸 공간을 SNS 상의 또다른 콘텐츠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구전하여 홍보하게 되는 것이며, 인테리어 산업 자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는 트렌드도 오늘의 집이 이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이승재 대표의 인터뷰 중에서도 유사한 생각을 찾아볼 수 있다.


버킷플레이스 창업자 이승재 대표 인터뷰 중에서

2014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작은 변화, 예를 들면 조명 하나를 바꾸기만 하더라도 집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리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그 과정에서 변화들을 체험하게 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더 많이 알려지게 되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집에서 더 많이 바꿔나가는 경험들을 더더욱 해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2) 시각과 청각 모두를 이용하여 브랜드 우위를 인지시키고자 하는 광고


(좌) 오늘의 집 광고모델 소녀시대 윤아(출처:버킷플레이스), (우) 과거 TV 프로그램 러브하우스 이미지


광고는 브랜드를 알리고 사람들에게 인식을 전환하기에 효과적인 매체이다. 오늘의 집이 인테리어 서비스 앱 중 8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긴 하지만, 광고를 통해 인테리어 서비스 앱 1위의 자리를 부동의 자리로 만들고자 해당 광고를 진행했다고 생각한다.


광고모델인 소녀시대 윤아는 인테리어와 딱붙는 이미지까지는 아니라고 생각은 들지만, 선한 인상이 오늘의 집의 브랜드 이미지로 입혀지기에 좋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며, 남녀노소 모를 수 없는 소녀시대의 윤아와 함께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시각적인 효과가 될 것이다.


또한 과거 프로그램 '러브하우스'의 배경음악이었던 따라다라따~를 BGM으로 활용함으로서 당시 '집을 바꿔드립니다'라는 콘셉으로 획기적인 인기를 끌었던 러브하우스의 기억과 감동을 서비스로 끌어오는 청각적인 효과도 있다.







5. 솔루션 평가


: 회사는 솔루션에 대해 어떻게 성공/실패를 판단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는가?



버킷플레이스 창업자 이승재 대표 인터뷰 중에서

정말 그냥 1년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백가지의 노력들이 계속 모여서 매달 매달 개선이 되는 과정 속에서 결과적으로 성장의 모멘텀이 만들어졌다고 보고 있고요.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건 데이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서비스에 몇분이 접속을 하시고 또 그분들이 얼마나 많이 상품 조회를 하시고 구매까지 갔는지를 볼 수 있잖아요. 그런 퍼널(과정)들을 이제 보다 보면 결국에는 어느 페이지에서 사람들이 이탈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왜 이탈이 일어나는가를 고민하기 시작해서 그 가설들을 가지고 실행을 하다 보면 결국에는 구매 전환율이 더 높아지는 것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끊임없이 분석을 하면서 더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구매를 하는 방향으로 발전이 되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를 보면 내부적으로 회사의 솔루션의 성공 실패를 판단하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은 수많은 시행착오 과정과 함께 고객의 '데이터'를 중심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데이터에 있어서 고객의 행동패턴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어떤 퍼널을 통해 고객의 전환과 이탈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세운 가설들을 통해 분석하여 끊임없이 개선하는 과정으로 '오늘의 집' 은 성장해 온 것이다.


좌) 2019년, 우) 2021년 (출처:opensurvey living trend report)


특히 오픈서베이의 사용자 리포트만 보더라도  2019년 가구 인테리어 정보 수집 경로 인테리어 앱인 경우가 20대 30대의 경우 각각 29.2%, 24.6%이었던 것에 비해, 2021년에는 47.1%, 46.2%로 증가하며 인테리어 앱 서비스들의 영향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인테리어를 통해 기분의 전환을 이루고자 한 부분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코로나 이후 많은 직장인, 학생들에게 집은 단순히 잠을 자고 쉬는 곳이 아니라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 되었으며, 많은 일을 집 안에서 처리하게 되면서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의미가 달라졌다고 유현준 교수님의 저서 『공간의 미래』에서는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도 코로나 이후에 방을 꾸미기 위해 지출한 비중이 그전까지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집이라는 공간이 가진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였다. 요즘 MZ 세대에게 있어 소품들과 가구들로 공간을 꾸미는 것은 이만큼은 내 공간이야! 하는 ‘영역 표시’의 일종이라고도 볼 수 있다.


좌) 2019년, 우) 2021년 (출처:opensurvey living trend report)


또한 인테리어 관련 정보 이용 앱의 비중에 있어서도 경쟁사 '집꾸미기'와 비슷한 점유율을 보여줬던 2019년과는 달리 2년 사이 오늘의 집은 82.2%의 압도적인 이용률을 보여주고 있다. 인테리어 관련 커뮤니티 앱으로서 시장에서 오늘의 집의 영향력이 더욱 강해졌다.






글을 마치며..


대표적인 두 회사의 점유율의 차이가 벌어진 이유를 앱 랜딩 페이지에서 간단한 이유를 사용자로서 생각해 보았다. 오늘의 집은 온라인 집들이 관련 콘텐츠가 첫 페이지의 하단에 바로 보이는 반면, 집꾸미기의 경우 온라인 집들이 관련 콘텐츠를 확인하기 위해선 스크롤을 더 해야하는 훨씬 하단에 위치한다. 그만큼 오늘의 집은 집들이 콘텐츠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두 기업이 서비스를 전개하는 초점이 내부에서 다르게 책정되어 있을 수 있고, 똑같은 서비스라면 집꾸미기 프로덕트 만의 장점이 없어질 수 있기에 내부 상황이나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서비스의 스스로의 강점을 알고 발전해 나아가고 있으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커뮤니티를 구축한 오늘의 집이 과연 어디까지 성장할 것인가 사용자로서 너무나도 기대가 된다.


결핍은 충족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만든다.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한 취향의 부족, 새로운 공간의 부족 등의 이유로 시장에서 더 성장한 인테리어 앱은 앞으로 부족해질 공간을 대체하고자 더 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 차박, 공간대여 등 다양한 문화 들과 융합되어 이후 미래 공간 라이프 스타일 산업을 바꾸어 나갈 오늘의 집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끝으로 PD Life Cycle이 녹아들어 있어 인상깊었던 이승재 대표님의 인터뷰 영상으로 마친다





참고 :

2019 Opensurvey living trend report          

2021 Opensurvey living trend report      

리빙산업 활성화 방안 (전국 경제인 연합회, 2016.12)

MZ세대 100명이 말하는 '커머스 앱'을 쓰는 이유(모비인사이드, 2021.05.13)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버티컬 스타트업 '오늘의 집' 성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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