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뤼그릴스의 생존여행기 -미국편-
내가 수상한 사람인줄 알았던 걸까.
아니면 그의 친절함일까.
계속해서 말 걸어주시던 '역 보안관 아저씨'
내가 수상해 보였을까,
두리번두리번 거리긴 했으니;;
어쨌든 혼자서 처음으로 지역으로 해외에서 이동해본다!!
혼자 여행도 처음이지만
해외에서 그 근처가 아닌 좀 멀리 이동하는 것도 처음이었다.
두근두근하다!
생각해보면
이번 미국여행을 하면서 처음해보는 거들 투성이었다.
혼자 여행, 혼자 해외 여행, 외국인들과의 숙박..
그리고 이번 것 까지
온통 두근두근한 일 투성이다!
기차 안에서 어제 산 샐러드 흥분하며 먹고, 자고,
앞 애기가 조잘조잘 말해서 신경질나게 깨어났지만
애기에게 감사해야 했던 일.
때마침 해변가가 펼쳐졌고, 놓쳤으면 이 자리에 앉을 이유가 없었다.
한참을 감상하다보니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