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y City 시카고

쳐뤼그릴스의 생존여행 -미국편-

by 쳐뤼

24화












시작만 해도 너무나 즐거웠다.

무엇을 하든, 차가운 바람이 불어도,

날이 어제처럼 맑지 않았어도,

어두웠어도 그저 행복했다.

.

.

그런데,,

그래, 이 여행이 쉬울 리가 없지..

.

.

난 건축물 투어를 신청했는데,

그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고,

금방 그치려나 했던 비는

점점 굵어지고

차디찬 바람을 함께 몰고 왔고

유람선이 출발하자

그 추위는 극에 달했다.

비는 점점 굵어져 밖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고,

2층은 도저히 안되겠어서 포기했다.

무엇을 봤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설명도 들어오지도 않더라.

손은 보라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모두들 1층으로 대피한 상황

.

.

다들,,

패딩을 입었네,,?

난,

여전히,

.

.

청자켓뿐이다..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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