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느끼고 싶은 자

쳐뤼그릴스의 생존여행 -미국편-

by 쳐뤼

25화













유람선의 추위를 무사히 견디고

그저 호스텔에서 쉬고 싶었다.

이제 그만 따뜻한 곳에 있었다,,


그런데

난, 또, 왜

여기 있는 걸까.


패키지에 포함되어있다는

<시카고 자전거 투어>.. 라니..

비가 온 뒤가 더 추워죽겠는 이 날씨에

차디찬 바람을 견뎌내며

대항하는

그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거란 말인가..

분명 그 자전거의 낭만이란 것을 생각했을테다..


근데,,

오늘은,, 아니지이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살려!!!!!!!!!!!!


추위를 잘 타는 Mel과 함께 "I want to go home"을 외쳐대며 제자리뛰기를 수백번

잠시 멈출때마다 더 죽을 맛

자전거 탈 때는 손이 얼어서 감각도 잃어버릴 정도였다.

어깨는 하도 움추려서 담걸릴 지경.


비가 온 뒤 차디찬 공기에

시카고 강을 옆에 두고

강바람과 함께

더 세찬 바람을 맞으며

진정으로 느끼는 윈디시키 시카고


그래,

제대로 즐겼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Windy City,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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