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뤼그릴스의 생존여행 -미국편-
유람선의 추위를 무사히 견디고
그저 호스텔에서 쉬고 싶었다.
이제 그만 따뜻한 곳에 있었다,,
그런데
난, 또, 왜
여기 있는 걸까.
패키지에 포함되어있다는
<시카고 자전거 투어>.. 라니..
비가 온 뒤가 더 추워죽겠는 이 날씨에
차디찬 바람을 견뎌내며
대항하는
그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거란 말인가..
분명 그 자전거의 낭만이란 것을 생각했을테다..
근데,,
오늘은,, 아니지이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살려!!!!!!!!!!!!
추위를 잘 타는 Mel과 함께 "I want to go home"을 외쳐대며 제자리뛰기를 수백번
잠시 멈출때마다 더 죽을 맛
자전거 탈 때는 손이 얼어서 감각도 잃어버릴 정도였다.
어깨는 하도 움추려서 담걸릴 지경.
비가 온 뒤 차디찬 공기에
시카고 강을 옆에 두고
강바람과 함께
더 세찬 바람을 맞으며
진정으로 느끼는 윈디시키 시카고
그래,
제대로 즐겼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Windy City, 시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