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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쳐뤼 Feb 10. 2020

미션 임파서블

쳐뤼그릴스의 생존여행기 -미국편-

56화












어차피 하룻밤만 자는 거 돈 아끼겠다며 4인용 집 에어비앤비로 업그레이드.

(폭설로 인해 야외취침은 불가능하다 판단했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집주인이 이 근처에서 사신다는 것.

우린 미션수행을 시작하였다.

Rachael, James, Freddie가 자진해서 숨어있기로.


나머지 우리들은 주인분에게 이야기를 전해듣고 망을 보았다.

차 뒷좌석 짐들 사이로 꾸깃하게 James와 Freddie가 누워있고,

Rachael은 뒷 짐 싣는 화물칸 위에 올라가서 대기.


계속 다리 저리다며 메신저 울리고

우리는 집주인이 저 멀리 갈 때까지 짐 옮기는 척 망보기.


그렇게 우리는 성공!

뭔가 고딩 때 야자 튀려 망보는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 =ㅂ= 아련..)

.

.

집은 확실히 작다..

뭐,

하룻밤인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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