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뤼그릴스의 생존여행기 -미국편-
어차피 하룻밤만 자는 거 돈 아끼겠다며 4인용 집 에어비앤비로 업그레이드.
(폭설로 인해 야외취침은 불가능하다 판단했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집주인이 이 근처에서 사신다는 것.
우린 미션수행을 시작하였다.
Rachael, James, Freddie가 자진해서 숨어있기로.
나머지 우리들은 주인분에게 이야기를 전해듣고 망을 보았다.
차 뒷좌석 짐들 사이로 꾸깃하게 James와 Freddie가 누워있고,
Rachael은 뒷 짐 싣는 화물칸 위에 올라가서 대기.
계속 다리 저리다며 메신저 울리고
우리는 집주인이 저 멀리 갈 때까지 짐 옮기는 척 망보기.
그렇게 우리는 성공!
뭔가 고딩 때 야자 튀려 망보는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 =ㅂ= 아련..)
.
.
집은 확실히 작다..
뭐,
하룻밤인데
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