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연일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은 정말 커졌는데요. AI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약간은 과장된 예측은 AI 스피커가 처음 출시했을 때 당시를 떠올리게 하기도 합니다.
챗 GPT의 출시가 AI 스피커(비서), 스마트홈 등의 IoT 시장을 크게 더 성장시킬지, 혹은 반대로 챗 GPT가 그 시장의 자리를 대체하게 될지는 의견이 분분한데요. 다이티가 오늘은 AI스피커 앱과 스마트홈 앱 17종을 분석해보았습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 설치자 수 1만 이하의 앱 및 스마트폰 기본 설치 앱(SK텔레콤 누구, U+스마트홈, SmartThings)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음)
대표 AI 비서 앱 설치수 상위 4개 앱의 최근 1년을 살펴보았는데요. 1위 앱인 KT 기가지니의 독보적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KT 기가지니는 아파트·빌라 등 주거공간에 디지털 플랫폼을 접목한 AI(인공지능) 스페이스 DX(디지털전환)를 본격 추진 중인데요. 이러한 상황에 KT 기가지니 앱의 설치자도 꾸준히 늘어나며 전년 대비 21.9%의 설치자 수 상승을 보였습니다.
IoT 앱 17종의 설치자 수를 확인해보았습니다. '가전은 LG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질 높은 성능/서비스를 선보였던 LG전자의 가전을 스마트폰에서 관리할 수 있는 LG ThinQ는 전체 IoT 활용 앱 중 가장 설치자 수가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도 스마트홈 지원 앱인 Google 홈과 누구 스마트홈이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4~7위까지는 모두 AI 비서 앱 KT 기가지니, 네이버 클로바, 구글 어시스턴트, 헤이 카카오가 순위에 올랐습니다.
IoT 서비스 앱 사용자의 다수는 남성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AI비서 앱 Amazon Alexa(91%), 스마트홈 앱 Smart Life(79%)와 Tuya Smart(72%)은 남성 비중이 7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는데요. 한편, 남성 비중이 높게 나타난 위의 3개 앱은 모두 해외에서 서비스하는 앱이라는 공통점도 있었습니다.
IoT 활용 앱은 전체적으로 유사한 연령 비중을 보이는 것이 아닌 앱 별로 특정 연령 비중이 독특하게 높게 나타나는 앱이 있다는 게 특징인데요.
구글 어시스턴트의 경우, 20대 이하 연령대의 설치자 수 비중이 27%로 높게 나타났고, 헤이홈은 30대 비중이 53%로 매우 높았으며, e편한세상 스마트홈2.0은 40대의 비중이 46%로 높았습니다. 그리고 누구 스마트홈은 50대 이상 연령대의 비중이 45%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홈 앱 설치 유저와 스마트홈 앱 미설치 설치 유저의 중복 설치 앱을 분석해보았습니다.
스마트홈 앱 설치 유저의 가구 구매 앱 및 AI 비서 앱 설치자 비중은 스마트홈 앱 미설치 유저에 비해 모두 높게 나타났는데요. 가전 및 인테리어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면 스마트홈 앱을 설치한 오디언스에게 광고를 집행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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