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way church
네. 행복해요. 그리고 즐거워요. 행복이라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기는 한데, 제 기준에서는 저는 지금 굉장히 행복해요. 하고 싶은 일이 있구요. 제가 무엇을 잘하는지 알고 있구요. 그리고 좋아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이 동일선상에 있어서 즐거워요.
감사하지 못할 때요. 좋고 즐거운 것들도 이리저리 치이고 쉼이 없으면 지치니까, 불평이 나오잖아요. 그렇게 감사하지 못할 때가 제일 힘이 들죠. 다시 생각하고 보면 참 감사할 일들 인데.
인생이란 살아보니.
퍼즐 같아요.
저는 관심사가 많아요. 배우는 것도 좋아하구요.
사진, 여행, 글, 노래, 연기, 기획, 미술사, 타악, 심리치료 등등.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큰 그림의 조각들이여서, 한 조각만 있을 때는 잘 모르지만 다른 조각들이 붙고, 시간이 흐르고, 더 단단해지면 하나의 큰 그림이 나와요. 그 조각들을 하나님에게 맡겼더니 멋진 그림을 만들어주시더라구요.
저는 저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모든 것을 좋아해요. 표현한 것들을 봐주는 사람이 없어도 괜찮아요. 혼자서 잘 놀기도 하고, 나를 표현하는 것 자체가 너무너무 재밌거든요!
그래서 연기가 참 재밌어요. 배우고 배워도 또 배워야하는 끝이 없는 분야라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참 즐거운 분야고. 제가 가진 생각이나 에너지들을 잘 표현해내면 상대방이 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것이 좋아요.
저의 길이자 진리이자 생명이시죠. 이 말 밖에 설명할 길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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