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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gital Native Magazine Apr 13. 2019

2018년 디지털마케팅 기업 손익

한국의 디지털마케팅 및 주요 AdTech 기업 2018년 손익을 정리

드디어 2018년 회계결산의 시기가 모두 지나갔습니다.

4월 2주차를 기점으로, 대부분 외감기업들의 재무제표가 전자공시(DART)에 게재되었는데요.


이를 기반으로, 주요 디지털마케팅 및 AdTech 기업들이 2018에 사업을 잘 했는지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상기 손익 내용은 몇개 회사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상장 기업들이라, 세부적인 손익의 내용에 대해서는 사업 및 감사보고서에 기재를 하고 있지는 않아 대략적인 모습을 이해하는데 사용하면 좋습니다.


우선 이번 포스트에서는 주요 업계별 대략적인 업계현황을 공유 드리고, 세부적으로 각 업계 별 포스트를 통해서 주요 기업들의 현황을 공유 드리겠습니다.



1. 미디어렙

2018년에 주요 미디어렙 회사들에 대한 외부 환경이 쉽지 않았습니다. 가장 주요한 매출소스이던 네이버 검색광고 사업이 전반적으로 정체되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매출 정체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미디어렙 주요 5개사(나스미디어, 메조미디어, 인크로스, DMC미디어, 크로스미디어)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합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2017년 9월 SBS가 DMC미디어를 인수(http://www.bloter.net/archives/288869)하고, 2019년 4월 SK텔레콤이 인크로스를 인수(https://www.sedaily.com/NewsView/1VHTOM5S35)하면서, 주요 미디어렙들이 모두 거대 그룹 산하에 들어가면서 시장의 변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36


이렇게 인수된 미디어렙사들과 대형 그룹들이 어떠한 시너지를 낼지 2019년이 기대되는 바 입니다.






2. 디스플레이 광고(애드네트워크)

그 다음으로, 미래 프로그래매틱 광고 생태계의 중심인 디스플레이 광고 기업들 중 공시된 기업 3사(와이더플래닛, 퓨쳐스트림네트웍스(카울리), 티앰케이팩토리)의 2018년 합산 손익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8년에는 애드네트워크 기업들도 큰 성장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구글 플레이 정책 강화 및 게임사 마케팅 비용 정체가 주된 이유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해당 외감 기업이 포함되지 않는 국내외 기업 중, 데이블/인모비/애드몹 등이 국내에서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시장 전체의 정체라기 보다는 시장 경쟁의 심화로 해당 기업들이 성장이 정체된 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3. 락스크린

하지만 가장 큰 변화는 한때(2014-2016) 디지털 애드버타이징 마켓에서 가장 크게 성장했고, 높은 비중이 가졌던 락스크린 보상형 광고 업체들의 매출 하락 추세입니다.

2강 1중(2강: 엔비티, 버즈빌, 1중: 캐시워크)로 구성된 락스크린 업체 중 캐시워크는 외감 대상이 아니라 공시에서 제외되었지만, 엔비티(캐쉬슬라이드)와 버즈빌은 모두 2018년에 매출 하락을 겪었습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구글 플레이의 정책 변경입니다.

2018년 초-중순부터 적용된 외부 SDK 및 보상형 광고에 대한 구글 플레이의 정책이 급변하고 강화되었으며, 디지털마케팅의 전반적인 추세가 보상형 광고에 대한 효율에 의구심을 가지는 상황이라 앞으로도 해당 시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최근 3개년으로 보게 되면 버즈빌은 2017년에 2016년 대비 워낙에 큰 폭의 성장을 했기 때문에, 2018년에 매출액이 감소하더라도 장기추세로 보면 나쁘지 않지만, 엔비티(캐쉬슬라이드)는 매출과 이익 모두 장기추세로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4. 매체(Publihser)

온라인 광고 생태계에서 매체는 워낙 가진 형태와 BM이 다양하여 한번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네이버/카카오를 제외한 포털(줌닷컴, 네이트)와 전통미디어의 온라인 지면(동아닷컴), 뉴미디어(인사이트), 동영상플랫폼(곰TV) 등을 대략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매체부분에서는 줌닷컴은 다양히 꾸준한 상승 추세로 인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https://www.mk.co.kr/news/stock/view/2019/04/223412/) 하는 경사까지 맞이하였습니다.

반면에 줌닷컴 보다 더 큰 3위 포털인 네이트(SK커뮤니케이션)은 매출 정체와 함께 대규모 적자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사이트, 곰앤컴퍼니도 어려워보이는 상황입니다.






5. 기타

그 외에 어트리뷰션툴과 미디어렙(디지털퍼스트) 등을 운영하는 아이지에이웍스와 페이스북 광고플랫폼인 와이즈버즈에 대해서는 별도 분석을 통해 정리 드리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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