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로 하는 인터뷰, 첫 번째 이야기 '웰컴 카드'
굿즈 혹은 키트를 제작하기 위해 가장 당연하면서 중요한 것이 굿즈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굿즈의 폭이 넓으면 더 다양한 선택지에서 고민을 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선택한 이유에 대해 상급자와 받는 이를 설득할 수 있으니까요.
이러한 맥락으로 DiiVER가 세상에 있는 모든 굿즈를 하나씩 심층적으로 파헤쳐 볼까 합니다. 굿즈로 하는 인터뷰, #굿터뷰 첫 번째 손님으로 초대된 것은 바로, '웰컴 카드'.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새로운 회원이나 고객이 있는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 굿즈, '웰컴 카드'라고 합니다. 대게 일반적으로는 가입이나 구매 시 감사와 환영이 필요할 때 저를 많이 찾아오십니다. 예를 들어 회사나 조직에서 새로운 직원, 회원, 고객 등을 환영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고,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새로운 투숙객을 환영하기 위해 저를 불러주시더라고요. 그 외에도 직접 말로 전달하기 쉽지 않은 브랜드의 소개, 안내 사항, 이벤트나 할인 혜택에 대한 정보도 제게 맡겨주시면 알기 쉽게 전달하는 것도 제 역할 중 하나입니다."
주로 어떤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함께하는지?
"저를 찾아주시는 분들은 크게 두 가지 분류로 나뉘는데요. 가장 흔한 유형은 임직원 복지를 생각하시는 분들입니다. 음, 내부 행사에는 거의 무조건 찾아주시죠. 제가 전문이거든요! 내부 행사라고 해서 거창한 건 아니고 신규 입사자 환영도 포함됩니다. 첫 출근 시 무엇부터 해야 할지 어렵고 어색한 분위기 뭔지 아시죠? 그럴 땐 제가 나서서 신규 입사자의 온보딩을 돕곤 합니다. 제가 나서서 환영의 메시지를 건네면 신규 입사자는 새로운 환경에서도 쉽게 환영과 소속감을 느끼더라고요. 입사에 대한 감사 혹은 격려의 메시지를 담아 충성도 향상과 동기 부여에도 도움을 주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조직에 적응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죠. MBTI, F 아니냐고요? 인사만 하는 게 아니라 회사 소개, 업무 관련 정보, 교육 프로그램, 복지 혜택 등 신규 입사자에게 필요한 정보도 똑 부러지게 제공하기도 해요. 이번엔 제가 T처럼 보이나요? 하하!"
두 분류가 있다고 했는데, 다른 유형은?
"홍보/마케팅 등 외부용, 즉 고객을 만나기도 합니다. 브랜딩이 된 옷을 차려입고 고객들을 찾아뵙기 때문에 비주얼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후, 환영의 메시지를 통해 긍정적인 인사를 남기곤 합니다. 이벤트 홍보가 필요하실 때는 고객 유치에도 도움을 드리고 있어요. 아, 고객 유치 효과를 증가시키고 싶다면 QR코드나 프로모션 코드를 제게 전달해 주시기 바라요! 다른 브랜드와 협력하여 비용을 절감시켜도 좋고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절차나 유의사항이 있다면?
"저는 앞서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응대할 뿐, 의뢰인(브랜드)가 준비해 주실 것들이 꽤 있습니다. 우선 저(웰컴 카드)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요청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전달하는 과정에서 집중도가 떨어지고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간결하고 명확한 메시지로 표현해야 수신자가 수용하고 이해하는 것에 있어 부담이 적겠죠? 물론 반대로 딱딱한 정보만 생각하지는 마시고, 감사와 환영을 함께 요청해 주시면 수신자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어요. 수신자의 소속 혹은 이름 등으로 개인화시킬수록 더욱 친근하고 특별한 느낌을 줄 수 있기도 하고요."
디자인에 대한 문의도 많은 것으로 아는데
"네, 저의 복장과 브랜드 이미지를 통일시켜주세요. 일관된 디자인은 브랜드 인식을 강화하여 신뢰성을 구축함과 동시에 브랜드와 상호작용하는 데 도움을 주어 제가 더 유연하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또한, 수신자의 연령대와 취향 등을 함께 고려하여 OOTD를 선택해 주시면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팁을 좀만 더 주자면?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있죠? 웰·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기를 잘 맞추셔야 해요. 신규 입사자를 환영하기 위한 웰컴 카드라면 입사 후 빠른 시일 내 전달해야 하는 것처럼요. 또 컨셉과 예산에 맞춘 비용 효율성도 고려해 주세요. 저를 너무 비싸게 섭외하신다면 예산 낭비가 될 수 있고, 너무 낮은 가격으로 부르시면...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끝으로 인터뷰를 읽어주신 독자님들에게 어필
"실제로 많은 고객분들이 키트를 제작할 때 웰컴 카드를 의뢰하고 있습니다. 우리 브랜드를 친숙하고 명확하게 인식시키기 가장 적절한 굿즈이기 때문이죠. 모쪼록 저를 꾸준히 찾아주시기 바라며... 원하는 사양(소재, 색상, 형태 등)과 디자인(브랜드 로고, 캐릭터, IP 등)이 있다면 DiiVER 전문가에게 언제든 문의해 보세요. 브랜드의 목적과 취향에 맞춰 기획 및 제작에 도움을 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