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안정화의날 특집, 참여형 ESG 마케팅 그리고 플로깅 키트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은 국제연안정화의 날입니다.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해변 및 강변 청소 활동을 장려하는 날인데요.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100여개 국가에서 참여하는 세계적인 해양활동운동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친환경', '에코 프렌들리'가 키워드로 떠오르며 '비치코밍', '플로깅' 등 환경정화 활동이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활동을 적극 장려하는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참여형 ESG 마케팅 캠페인 관련한 사례와 이러한 마케팅 활동 중에 굿즈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1. 쓰레기가 돈이 되는 과자 상점, 한국관광공사 씨낵
한국관광공사는 환경재단과 함께 동해안 주요 해변에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바로, 해변 인근의 쓰레기를 주워오면 과자로 바꿔주는 '씨낵' 캠페인입니다. 씨낵트럭에서 비치클린 도구를 대여한 후, 쓰레기를 주워 씨낵트럭으로 돌아오면 쓰레기의 무게만큼 과자로 돌려받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해변 정화 활동 캠페인의 컨셉을 살리기 위해 교환하는 과자를 고래밥, 오징어집, 꽃게랑, 자갈치 등 바다 생물 모양의 제품으로 선정했으며 씨낵 캠페인의 BI로 디자인한 비치클린 도구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씨낵 캠페인은 간단한 참여로 성취감과 즉각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캠페인으로 운영돼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또한 화제가 되고 있는 비치코밍, 플로깅 활동을 휴가시즌에 연결해 한국관광공사의 브랜딩에도 힘을 실었는데요. 대한민국의 명소를 소개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관광과 연관된 다양한 사업을 하는 한국관광공사를 ESG 캠페인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2. 다시 지구를 새롭게, 롯데백화점 비치코밍 RE:EARTH
이전에 ESG에 진심인 NGO들의 착한 브랜드 굿즈 아티클에서 환경재단과 롯데백화점의 RE:EARTH 캠페인 중, 일부 행사의 굿즈 케이스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RE:EARTH 캠페인 중, 비치코밍 프로젝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롯데백화점은 환경재단과 함께 양양, 제주 등 해양 쓰레기 이슈 지역에서 쓰레기를 주워서 가져오면 롯데백화점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 혹은 친환경 제품 등으로 교환해주는 비치코밍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플로깅을 장려하기 위해 친환경 브랜드 PLAY PLA와 함께 자체 플로깅 키트를 제작하기도 했는데요.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 후, 양양의 캠페인 부스를 방문 시 플로깅 키트를 선착순으로 배포했습니다. 비치코밍 프로젝트에서 직접적인 혜택과 실물 굿즈 등을 리워드로 전달하며 프로젝트 및 이벤트에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3. DiiVER 에코 플로깅 키트 & 에코 DiiVER 키트
앞선 두 사례의 공통점은 비치코밍이라는 해변 정화 활동을 ESG 캠페인 및 마케팅에 활용했으며 또한 동시에 플로깅, 비치코밍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자체 도구 혹은 키트를 제작해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이렇듯, 참여형 ESG 캠페인에는 행동 및 경험을 위한 매개체가 필요한데요. 이를 위해 캠페인에 맞는 굿즈를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ESG 캠페인에 적합하며 최근 DiiVER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KIT들이 있는데요. 바로 에코 플로깅 키트와 에코 DiiVER 키트입니다. 에코 플로깅 키트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플로깅 활동에 필요한 생분해성 수지 장갑/비닐봉투와 대나무 집게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베이직한 구성에 합리적인 가격과 비치코밍을 활용한 ESG 마케팅이 트렌드가 된 덕분에 최근 많은 브랜드의 관심을 얻고 실제 오더량도 급증한 키트입니다.
더 가볍고, 휴대가 편리한 패키지로 업그레이드한 버전도 출시를 했는데요. 에코 플로깅 키트 (절취선 패키지)는 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을 만큼 가벼운 종이 박스 패키지에 절취선을 추가해 개봉이 편리하도록 제작했습니다. 플로깅 행사 시 가방처럼 사용할 패키지를 원한다면 손잡이형 박스 버전을, 콤팩트한 패키지를 원한다면 절취선 패키지 버전을 제안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강릉에 위치한 리트릿 호스텔 위크엔더스의 '리트릿 오롯이 나'의 비치클린 & 요가 & 서핑 클래스 행사에 에코 플로깅 키트가 함께 했는데요. 클래스를 시작하기 전에 실시한 비치 클린 활동에 에코 플로깅 키트가 활용되었습니다.
에코 DiiVER 키트는 에코 플로깅 키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데요. 특히 비치코밍, 줍깅 등에 매우 적합한 키트입니다. 에코 플로깅 키트와 마찬가지로 생분해성 수지 봉투/장갑, 대나무 집게를 비롯해 리사이클링 원단으로 만들어진 스포츠 타올이 기본 구성입니다. 패키지로 활용되는 투명백 역시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습니다. 추가 옵션으로 의류 상품도 준비했습니다. 비치코밍 활동에 적합한 반팔과 반바지로 제작을 했으며 친환경 면과 리사이클링 원단을 혼용해 만들었으며 원하는 디자인으로 프린팅 제작이 가능합니다. 이외의 또 다른 친환경 키트들은 친환경 굿즈 키트를 만나기까지 아티클에서 확인해보세요.
기후위기 이슈로 인해 가치소비가 트렌드가 되면서 ESG가 마케팅적으로도, 브랜딩 차원에서도 주요한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이것을 시각적으로 또 경험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다양한 캠페인 및 브랜드 굿즈가 전략적으로 좋은 선택이 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전략적 고민이 없다면 단순히 캠페인을 했다, 굿즈를 만들었다. 라는 사실만 남기 때문에 캠페인 목적과 브랜딩 전략에 무게가 더 실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취지라 하더라도 전략이 담기지 않으면 목표한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기 때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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