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싱어송라이터 노래 추천 및 감상
제일 좋아하는 가수 중 하나인 레너드 코헨의 명곡 Anthem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c8-BT6y_wYg
이곡의 묘미는 중후한 코헨의 목소리와 아름다운 가사이다.
Ring the bells that still can ring
Forget your perfect offering
There is a crack in everything
That's how the light gets in
특히, 위의 구절은 들을 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른다.
살면서 좌절을 겪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리 모두 각자의 기대가 있고 간절하게 원하는 것이 있는데, 삶은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주지 않을 때가 더 많다. 어릴 때, 짝사랑하던 아이가 친구랑 사귀게 되고,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시험을 망치고, 열심히 취직 준비를 했지만 원하는 회사에 못 들어가고, 돈은 벌었지만 행복은 여전히 멀리 떨어져 있고 등등등....
코헨의 가사처럼 완벽한 것은 없다. 우리가 부러워하는 그 사람도 똑같이 삶에 괴로워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좌절감을 느끼고 왕창 깨졌다고 느낄 때, 그 틈으로 빛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삶이 신비로운 것이고 그래도 살만하다고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다.